눈꺼풀 떨림 증상 있다면 안면신경장애 의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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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꺼풀 떨림 증상 있다면 안면신경장애 의심해야
  • 이민형 기자
  • 승인 2017.06.15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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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충강 원장)

[파이트타임즈= 이민형 기자] 과중한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 혹은 양질의 수면을 취하지 못했거나 야근 등으로 인해 잠을 충분히 자지 못했을 때, 혹은 격렬한 운동을 수일간 지속할 경우 간혹 눈꺼풀이 떨리는 증상이 나타날 때가 있다.

이런 눈꺼풀 떨림 증상은 대개 스트레스나 수면부족, 음주, 카페인 섭취, 마그네슘 부족 등으로 인해 발생되지만 증상이 한 달 넘게 지속된다면 안면신경장애를 의심해봐야 한다.

특히 안면신경장애 중에서 반얼굴연축증을 의심해볼 수 있는데, 반얼굴연축증은 초기에 눈꺼풀 떨림 증상으로 나타나다 얼굴 아래쪽으로 증상이 확장되어 발음이 어눌해지고 음식을 삼키는 것이 어려워지는 것이 특징이다.

반얼굴연축증으로 인한 눈꺼풀 떨림 증상이 젊은 환자에게 나타나는 경우는 과한 훈련 또는 사회활동에 의한 피로·스트레스, 수면부족 등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지만 40-50대 이상 중년층에게서 나타나는 경우는 뇌혈관이 압박을 받아 발생하는 것일 수도 있기 때문에 단순히 피로 탓으로 넘기지 말고 전문의의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안면신경장애가 지속되면 일상생활 시 불편함을 느끼는 것은 물론 심리적 고통으로 인해 삶의 질이 저하될 수 있다. 또한 증상이 나타난 원인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지므로 적합한 치료가 진행되어야 한다.

반얼굴연축증은 운동과 사회활동을 병행하며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시 악화되므로 평소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과다한 카페인 섭취 역시 줄이는 것이 좋다.

 

새움병원 신경과전문의 박춘강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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