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재수술, 정확한 수술 계획과 관리가 중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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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재수술, 정확한 수술 계획과 관리가 중요해
  • 이민형 기자
  • 승인 2017.05.2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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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전종현 원장)

 

[파이트타임즈= 이민형 기자] 코는 얼굴의 전체적인 중심을 잡아주고 입체적인 얼굴 선을 만드는 역할을 한다. 격투기 선수들의 경우 코는 안면부에서도 돌출된 부위이기 때문에 부상 위험도가 특히 높은 곳이기도 하다.

격투 과정에서 자연스레 상대의 타격에 의해 안면부의 가격에 의한 코 함몰 등의 부상을 입게되면 코수술을 결정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맞이할 수도 있다.

코재수술을 결정하게 되는 사례는 다양하다. 코수술 후 다시 부상을 입은 경우를 비롯, (불완전한 시술 등으로 인해) 보형물이 비쳐 보이는 경우, 코끝의 구축이 생긴 경우, 콧대가 휘어져 보이는 경우, 코에 염증이 발생한 경우 등을 들 수 있다. 

그 중에서도 보형물이 비쳐 보이게 경우, 보형물을 삽입하는 공간의 충분한 확보가 이뤄지지 않아 발생한다. 그런 경우에는 피막보다 더 깊은 쪽으로 보형물 삽입해 공간을 넓혀주거나 높게 위치한 보형물을 낮추는 것으로 재수술을 할 수 있다.

또한 피부조직이 얇아져 보형물이 비쳐 보일 수 있는데, 보형물 대신에 근막과 연골 등 자가조직을 사용해 얇아진 피부를 보완하는 방법으로 재수술의 계획을 세울 수 있다. 

이외에도 격투 활동 중 경기 중 타격 등의 코뼈 골절, 변형 등이 단시일 내에 여러번 발생하게 되면 코의 모양이 변형될 수 있다. 때문에 재수술은 코의 기능적인 개선과 더불어 심미적인 기능의 개선도 함께 생각해야 한다.

재수술로 발생할 수 있는 조직의 손상도와 수술난이도는 기존의 수술에 비해 높기 때문에 해부학적 구조에 대한 이해와 수술 중 일어나는 돌발 상황 등의 변수에 대처할 수 있는 노련함이 집도의에게 요구된다.

코재수술은 성급히 결정하기보다 코의 조직이 안정화 되는 시간을 충분히 가지고 난 뒤 결정하는 것이 좋으며, 수술 후 6개월 가량 경과한 후에 시행하는 것이 좋다. 

재수술은 첫 수술보다 까다롭기 때문에 수술을 결정하기 전 정확하게 수술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며, 수술 후에도 코에 큰 충격이 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부산 코엔젤의원 전종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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