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Fed 소폭 금리인하시...트럼프, 10월 美中 무역협상 무산도 가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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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Fed 소폭 금리인하시...트럼프, 10월 美中 무역협상 무산도 가능해
  • 이상민
  • 승인 2019.09.1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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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픽사베이

 

[파이트타임즈] Fed가 금리를 내리면 미국 경제가 살아나고, 경제가 살면 트럼프의 내년 재선도 가능성이 높아진다.

하지만, 이와는 반대의 상황이 온다면 미국 경제는 침체되고, 경제가 침제되면 트럼프의 재선 가능성은 낮아지고, 트럼프는 결국 감옥행 열차에 올라탈 수도 있다.

트럼프가 미연준에게 이번 9월 큰폭의 금리인하를 요구하는 이유다. 

만약 이번 미연준이 소폭의 금리인하를 결정한다면, 트럼프 또한 10월 미중 무역협상을 무산 시킬 수도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지난 5일 무역협상 개최 소식이 알려진 뒤 다우지수는 9일(현지시간)까지 연일 상승세를 보였다. 채권시장 또한 금리가 연이어 상승하면서 美 국채 10년물 금리가 1.6%대로 안정화 된 모습을 보였다.

스티븐 므누신 美 재무장관도 美中은 무역협상에서 긍정적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미 월가 일부에서는 현재 10월 무역협상을 기대하는 것은 어렵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는 미국의 기준금리가 트럼프가 원하는 수준이 아니기 때문이고, 적어도 3번의 금리 인하가 진행돼야 미중 무역합의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Fed는 올해 12월과 내년 3월에도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을 전망이며, 이러한 사실로 미뤄봤을 때 미중 무역협상은 내년 3월 정도나 타결 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

트럼프가 1% 대 금리 인하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은 내년 11월 재선에서 당선을 위함이며,  미국 경기가 침체기에 진입하는 것을 막기 위함으로 해석된다.

이는 1% 대로 기준금리를 낮춰 유동성을 확대하고, 인프라딜을 진행함으로써 경기를 살리겠다는 의도라고도 해석해 볼 수 있다.

한편 이달 9월17일~18일 제롬 파월 의장이 시장에서 예측하고 있는 0.25% 소폭의 금리인하를 단행 한다면, 트럼프가 이번 10월 미중 무역협상도 무산시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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