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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피서지에서 생긴 상처, '파상풍 주의해야'
사진출처 = 픽사베이

 

[파이트타임즈] 여름철 휴가지에서 녹슨 못 등에 찔리는 안전사고가 발생했다면, 가볍게 넘기기보다는 병원에 방문해보는 것이 좋다.

파상풍은 일반적으로 포자로 오염된 토양, 거름, 녹슨 금속 등에서 서식하는 파상풍균(Clostridium tetani)이 피부상처에 접촉해 포자가 신체 내로 침투하여 발생하며, 위생상태가 불량한 후진국 등에서 주로 발생하는데 세계적으로 연간 약 수십만 명이 감염되고 있다.

파상풍은 국내에서는 이름은 많이 알려졌으나 보기 드문 질환 중 하나다. 보건복지부 법정 감염병 발생 현황에 따르면, 국내 파상풍 환자는 지난 2009년 14명에서 2017년에는 34명, 2018년에는 31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파상풍균의 무서운 점은 서식처가 다양하고 생존력이 뛰어나 완전히 멸절(滅絕)시키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점으로, 잠복기간이 길며 증상 발생 전까지 알기가 어렵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만약 피서지에서 녹슨 쇠붙이나 칼, 나뭇가지 등에 1cm 이상 깊게 찔리거나 자상을 입은 경우, 또는 상처가 오염된 흙 등에 닿았다면 즉시 흐르는 물 등에 환부를 씻어낸 후 거즈 등으로 응급처치를 한 뒤 병원에 방문해보는 것이 좋다.

 

사진출처 = 픽사베이

 

파상풍의 잠복기는 약 3일부터 21일이지만 일반적으로 8일 정도이다.

중추 신경계로부터 먼 거리에 상처가 생길수록 잠복기간이 길어져, 당장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다.

잠복기간이 길면 예후도 좋고 경증인 경우가 많으나, 잠복기간이 1주일 미만이면 중증으로 판단한다. 이는 두부(頭部)와의 거리가 가까운 곳에 상처가 있는 경우로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많다.

특히 어린아이나 60대 이상 고령자의 경우는 질환에 대한 면역력이 떨어지는 파상풍 위험군에 해당돼, 사전에 파상풍 예방 백신 접종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며, 상처 발생 시 가볍게 넘기지 말고 필히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진용 기자  ftimes-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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