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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선배통신] 무에타이 실전백서- 무에타이(MUAY THAI)의 이해 ②

Q. 무에타이가 정확히 뭐에여? 무에타이는 킥복싱하고 같은거 아닌가요? 킥복싱 기술에 팔굽 추가하고, 클린치 추가되면 무에타이 되는거 아닌가요?

A. 네. 맞아요. 킥복싱에 뭐 팔굽쓰고, 클린치 하면 그게 무에타이입니다. 사람들은 뭐가 좀 다르다고 하는 것 같기도 하는데.. 그냥 킥복싱에 팔굽과 클린치 기술 있으면 무에타이라고 이해하는게 편해요.

 

eagle Muaythai, phuket

 

[파이트타임즈] 위에 Q/A 예시문은 무에타이를 수련하는 수련생들이 궁금해하거나, 자주묻는질문 중 하나다.

수년간 무에타이 체육관에서 수련을 하고, 시합도 뛰고, 계속 무에타이(?)를 수련하고 있지만, 정작 대부분의 수련생들의 경우 무에타이와 킥복싱에 대한 차별점 및 이해도가 부족한 것도 사실이다.

이와 같은 현상에는 여러 가지 이유들이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이유를 굳이 꼽자면 무에타이를 제대로 배우지 못한 사람(지도자)들이 ‘무에타이’ 간판을 걸고 체육관을 운영하기에 발생한다는 점이다.

무에타이(MUAY THAI)를 이해하기 위해선 무에타이의 정의 및 무에타이 파이팅 스타일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오늘은 필자가 태국에서 태국인들과 무에타이를 수련하면서 직접 귀로 듣고, 몸으로 느끼고, 배운 경험을 바탕으로 글을 적어보고자 한다. 따라서 기타 무에타이 관련 서적이나 문헌 등에서의 표현과는 다소 상이할 수 있음을 먼저 고지한다.

 

pattaya Muaythai . Filippo Cinti (사진 좌)

 

그럼 우선 무에타이의 정의는 무엇일까?

태국에서의 무에타이는 ‘Muay=싸움, 타이(Thai)=태국’으로, 즉 ‘태국식 싸움’ 정도로 해석해 볼 수 있다.

(태국에서는 Muay를 ‘무에이’ 보다는 ‘무워이’에 가깝게 발음하는 경우가 상당수다. 이에 필자도 편의상 ‘무워이’라는 표현도 섞어 기술해 보고자 한다.)

무에타이는 크게 3가지의 파이팅 스타일로 나눠어 볼 수 있다.

①던 무워이(던무), ②피 무워이(피무), ③빰무워이(빰무) 등이다. 혹자는 이를 던 무에이, 피 무에이, 빰 무에이라고도 칭한다.

간단하게 살펴보면, 던 무워이(던 =걷다, 무워이= 싸움)는 상대를 향해 걸어가면서 싸우는 파이팅 스타일을 일컫는다. 즉 인파이팅 스타일이라고 생각하면 무방하다.

던 무워이 스타일을 굳이 나누자면 ‘무워이 때’와 ‘무워이 맏’ 정도로 나눠 볼 수 있다.

던 무워이 스타일 중 ‘무워이 때’는 발차기를 주로 사용하는 파이팅 스타일, ‘무워이 맏’은 주먹을 주로 사용하는 파이팅 스타일이다.

즉, 상대와의 대전시 상대에게 걸어들어가면서 발차기 또는 주먹 위주의 파이팅을 펼치는 파이팅 스타일을 일컫는다.

피 무워이(피무)의 경우는 상대의 공격을 받아치는 파이팅 스타일을 일컫는다. 쉽게 표현하자면 아웃파이팅 스타일 정도로 생각하면 무방하다.

빰 무워이(빰무)의 경우는 클린치 상태에서의 공방을 주로 펼치는 파이팅 스타일을 일컫는다.다른 말로는 ‘무워이 카오’ 스타일이라고도 하는데, ‘무워이 = 싸움, 카오= 무릎’, 즉 클린치 상황에서의 무릎 공격을 주로 사용하는 파이팅 스타일을 일컫는다.

 

pattaya Muaythai

 

또한 위에서 언급한 던 무워이(던무), 피 무워이(피무), 빰 무워이(빰무)를 모두 구사할 수 있는 낙무아이의 파이팅 스타일을 ‘리암 무워이’ 라고도 한다.

리암 무워이는 ‘리암= 테크닉, 무워이= 싸움’ 으로 위 3가지 파이팅 스타일에 모두 능한 테크니션 정도로 이해하면 좋다.

즉 무에타이에 있어 일정 수준 이상의 경지에 오른 낙무아이들이 ‘리암 무워이’를 구사한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상대와의 접전시 격투상황에 따라 어떤 때는 던무로, 어떤 때는 피무로, 어떤 때에는 빰무로 모든 격투 상황에서 상대와의 원활한 대응과 접전이 가능한 파이팅을 구사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태국의 룸피니 및 라차담넌 챔피언 출신들의 대다수의 경우가 이에 해당된다고 보면 맞을 것이다.

정리하면, 무에타이는 ‘태국식 싸움’ 으로 위에서 언급한 파이팅 스타일에 기반해 주먹과 킥, 무릎, 팔굽 등과 같은 공격수단을 이용해 스탠딩 및 클린치 상황에서 상대를 제압하는 태국의 격투술이다.

이는 즉 그냥 단순히 킥복싱에 팔굽과 클린치를 사용한다고 해서 ‘무에타이’가 되는 것이 아니라는 뜻이다.

주먹과 킥, 팔굽, 무릎 등은 무에타이 격투에 있어 상대를 공격(제압)하기 위한 ‘수단’이지, 그 단순 수단의 사용만으로 ‘무에타이’ 라고 정의할 수 없다.

이진용 기자  ftimes-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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