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극복 후 돌아온 '오재성', 조비던 코제브와 AFC 12에서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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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극복 후 돌아온 '오재성', 조비던 코제브와 AFC 12에서 대결
  • 이상민 기자
  • 승인 2019.06.03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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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 파이트타임즈, 사진출처 = AFC

 

[파이트타임즈] 한편의 드라마처럼 큰 부상을 극복하고 멋진 경기를 펼치는 파이터들에겐 어떠한 스포츠 정신이 작용하는 것일까?

3년만에 목 부상을 극복하고 케이지로 돌아온 오재성(28, 레드훅MMA)이 조비던 코제브(20, 타지키스탄)와 6월 10일(월)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홀에서 열리는 ‘AFC 12 – Hero of the belt’에서 웰터급 경기를 갖는다.

오재성은 “목 디스크, 허리 디스크 등 부상이 너무 심해 선수 생활에 대한 마음을 접었었다” 며 “허송세월을 보내기 싫었고 정말 열심히 일해서 돈을 벌었지만, 격투기에 대한 열정이 불타올랐고 다시 돌아와 목숨 걸고 운동하고 있다” 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 “내가 할 것이라곤 감량밖에 없기 때문에 내가 모든 면에서 압도할 수 있으며, 부상 없이 케이지에 올라와 줬으면 좋겠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상대 조비던 코제브는 어린 시절부터 유도와 주짓수를 수련하였으며, 이제 막 성인이 된 파이터로 과거 AFC 09를 통해 종합격투기에 데뷔, 김률에게 판정패했다. 현재 총 전적은 1전 1패이다.

조비던 코제브는 “나는 아직 20살이기에 앞으로 미래가 밝을 것이다” 라며 “이번 경기를 통해 많이 성장하고 앞으로 UFC에까지 진출하여 챔피언 벨트를 허리에 두르는 것이 목표다” 라고 경기를 앞둔 소감을 설명했다.

이어 “베트남의 커키 버팔로와 태국의 타이거 무에타이에서 죽을힘을 다해 이번 경기를 준비했고, 상대도 나도 모두 승리에 굶주려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는 매우 강하고 인상적인 경기가 펼쳐질 것이다” 라고 덧붙였다.

한편 AFC 12에는 강정민과 유상훈의 라이트급 초대 타이틀전, 서진수와 송영재의 초대 밴텀급 타이틀전, 손성원과 사샤 팔라트니코브의 초대 미들급 타이틀전 그리고 ‘키다리 아저씨’ 최홍만의 스페셜 매치 등이 준비돼있다.

티켓 판매 수익금은 희귀난치병 환아와 저소득 취약계층 어린이에게 전달된다. 해당 경기는 KBS N 스포츠 생중계, 네이버 스포츠 LIVE 중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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