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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정보] 꽃가루를 먹을 수 있다? 꿀벌에서 채취한 ‘화분’ 알아보기
사진 = 픽사베이

[파이트타임즈] ‘로얄젤리’가 식용으로 쓰인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만 꿀벌에 묻은 꽃가루를 채취해 식용으로 쓸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 경우는 비교적 드문 편이다.

꿀벌(일벌)은 꽃에서 꽃으로 이동하며 꿀을 채취한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몸 등에 수술의 꽃가루가 묻게 되며, 이를 암술에 접촉시켜 꽃의 열매를 맺게 한다.

또한 일벌들은 채취한 꽃가루를 침과 꿀 등으로 굳혀 뒷다리에 매달고 다니는데, 이는 일벌 자신과 애벌레의 양식으로 쓰이며 또한 이를 섭취한 젊은 일벌의 인두선(머리 부분)에서 로얄젤리가 분비되기 때문에 로얄젤리의 원료라고도 할 수 있다.

 

채분기, 사진출처 = NH한국양봉농협

 

화분은 채분기(화분을 채취하는 기구)를 통해 채취한다. 일벌들이 채분기를 통과해 벌집으로 들어갈 때 다리에 붙어 있는 화분이 채분기에 떨어지게 되며, 이를 모아 식용으로 섭취할 수 있다.

식감은 생화분의 경우 입에서 녹는 느낌이 약간 뭉쳐진 콩가루와도 유사하나, 콩가루와는 향과 단맛에서 조금 차이가 있으며 꽃가루 특유의 맛도 조금 있는 편이다. 

또한 아카시아꽃, 밤꽃 화분과 함께 다양한 꽃에서 채취한 잡화분 등 종류에 따라서도 맛과 영양의 차이가 있다.

별도의 가공이 필요 없이 채분기만으로 채취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꿀벌농가의 보조 수익원으로써 활용되기도 한다.

 

화분(꽃가루), 사진출처 = 픽사베이

 

화분은 이집트의 클레오파트라도 즐겨 먹었다고 할 만큼 피부미용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루틴 성분 등이 함유돼 있어 혈관을 튼튼하게 하는 효능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섭취 시 주의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하루 5g씩의 섭취를 권장하며, 그냥 섭취할 수도 있으나 물 또는 요거트, 우유에 녹여 마셔도 된다. 또한 샐러드 드레싱 재료 등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국내산·외국산 제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화분 함량이 100%인지, 주로 어떤 꽃에서 채취했는지 등도 살펴보는 것이 바람직하며, 구매 전 먼저 맛을 볼 수 있다면 맛을 보고 구매하는 것도 권장한다.

윤동희 기자  ydh1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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