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진가라데’ 김명보, ‘삼보 파이터’ 율리아 투시키나와 AFC 12서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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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진가라데’ 김명보, ‘삼보 파이터’ 율리아 투시키나와 AFC 12서 대결
  • 이상민 기자
  • 승인 2019.05.31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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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 파이트타임즈, 출처 = AFC

 

[파이트타임즈] 복싱과 태권도, 킥복싱과 무에타이, 레슬링과 주짓수 등 서로 다른 종목의 고수들이 맞붙는 경기의 경우 대중들이 다른 경기에 비해 좀 더 관심을 갖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최배달 극진가라데와 러시아의 국기(國技)인 삼보의 경우, 어느 무술이 더 강력할까?

다음달 10일(월)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홀 ‘AFC 12 – Hero of the belt’에서 ‘극진 가라데’의 김명보(28, 코리안좀비MMA)와 ‘삼보 파이터’ 율리아 투시키나(25, 러시아)가 여성 밴텀급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김명보는 극진가라데를 수련한 여성 파이터로, 2017년 12월 일본 격투기 단체 판크라스 292회 대회를 통해 종합격투기에 데뷔했으며 첫 종합격투기 경기는 3라운드 2분 10초만에 암바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후 1년간의 공백이 있었던 김명보는 무뎌진 몸을 다시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녀는 “두 번째 종합격투기 경기인 만큼 처음과 같이 설레는 마음이 아닌 경기 운영 능력을 갖춰 싸울 것이다”라며 “많은 것을 포기하고 준비한 경기이기 때문에 그에 대한 보상으로 꼭 승리를 챙길 것”이라고 각오를 말했다.

상대 선수인 율리아 투시키나는 AFC를 통해 처음 종합격투기 무대를 밟는 신인 선수지만, 9살 때부터 격투기를 수련해왔으며 12년간 삼보를 수련한 베테랑 파이터다.

그녀는 최근 2년간 육아를 하면서 경기를 쉬었지만 그래플링을 통해 다시 격투기를 수련해 종합격투기 데뷔에까지 이르렀다.

율리아 투시키나는 “9세부터 격투기를 수련했고 특히 삼보는 12년간 수련했으며, 격투기는 나의 라이프 스타일이고 행복이다” 라며 “꼭 출전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경기를 치르게 되어 영광이고, 좋은 경기 펼쳐 보이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AFC 12에는 강정민과 유상훈의 라이트급 초대 타이틀전, 서진수와 송영재의 초대 밴텀급 타이틀전, 손성원과 사샤 팔라트니코브의 초대 미들급 타이틀전 그리고 ‘키다리 아저씨’ 최홍만의 스페셜 매치 등이 준비돼있다.

AFC의 티켓 판매 수익금은 희귀난치병 환아와 저소득·취약계층 어린이에게 전달되며, 경기는 KBS N 스포츠 생중계, 네이버 스포츠 LIVE 중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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