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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마스크, KF 제품 실효성 논란..필터 자체 능력만 검증해자신에게 적합한 제품 선택과 얼굴 안면부 밀착 착용이 중요
사진출처 = 픽사베이

 

[파이트타임즈] 최근 대기 중 황사,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에 의해 아침 출근길에도 미세먼지 마스크를 착용하는 사람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게 됐다.

이에 'KF 등급' 이라는 용어도 상식으로 통하게 됐는데, 예를 들어 KF 80 제품은 미세먼지를 80%까지 차단하고, KF 94 제품은 약 95%, KF99 제품은 99% 차단한다는 식이다.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원리가 일반 마스크와는 차이가 있는데, KF 마스크는 일반적으로 부직포 재질이 무작위로 얽혀 있어 틈이 작으며, 특수섬유를 통해 정전기를 발생시켜 미세먼지가 마스크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원리다.

제품 시험 과정은 일반적으로 미세한 염화나트륨 입자(분진) 등을 통과시킨 후 입자를 얼마나 차단해주는지에 따라 등급을 매기며, KF94·KF99 제품의 경우 전염성 질병까지 차단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한다.

다만 식약처 인증 '의약외품' KF 기준은 산업용 방진마스크와 차이가 있기 때문에 최근 KF 제품의 실효성 관련 논의도 이어지고 있다.

일례로 KF 등급 마스크의 경우 안면부 밀착력까지 검증하진 않고, 필터 자체의 능력만 검증한다. 또한 통기성의 기준, 내구도 등이 방진등급 검증절차에 비해 덜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각 사람의 입모양에 딱 맞게 디자인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실제로 착용해보면 뭔가 뚫려 있다는 느낌을 받을 때도 있으며, 실제로 이 틈을 통해 미세먼지를 흡입할 수도 있다.

이 때문에, 실제 산업현장에서 사용 시 입마개처럼 꽉 조여 숨이 턱턱 막히는 '방진용 마스크' 대비 효과가 미미하거나 제품을 어떻게 착용하느냐에 따라서 효과가 아예 없기도 하다는 의견들도 있다.

 

방진마스크 이미지, 사진출처 = 3M(쓰리엠)

 

일례로 최근 프랑스 식품위생노동청(ANSES)이 지난 2016년부터 2년간 진행한 '대기 환경과 관련된 위험성 평가' 연구 결과 미세먼지 마스크는 실험실에서의 실험과 달리 실제 야외 사용 조건에서는 차단률이 높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진들은 " 일상생활에서 미세먼지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인가에 대한 과학적 결론을 내릴 수 없었다" 고 평가했다.

물론 제대로 입과 코를 밀착해 마스크를 착용하면 실험실 연구결과처럼 미세먼지 차단률이 높을 수 있으나, 사람의 얼굴 크기가 각각 다르고, 입과 코를 100% 덮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때문에, 미세먼지 마스크 착용 시에는 먼지가 들어올 틈이 없도록 꽉 조여매야 하며, 미세먼지로부터 자신의 입과 코를 최대한 막아낼 수 있는 적합 제품을 찾아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윤동희 기자  ydh1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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