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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상식] 건강에 좋다는 '현미밥' 보다 '쌀밥' 먹는 이유는.. '맛' 때문
사진출처 = 픽사베이

 

[파이트타임즈] '현미밥'이 '쌀밥(백미)'보다 건강에 좋다는 내용은 방송이나 보도자료 등을 통해 심심치 않게 접할 수 있다.

현미와 백미, 두 쌀의 가장 큰 차이점은 도정 여부라고 할 수 있다. 현미는 검은 쌀(玄米), 쌀밥은 백미(白米), 즉 흰 쌀이라는 뜻을 가졌듯이, 현미는 쌀을 둘러싼 등겨층(쌀의 껍질)만을 도정(搗精, 낟알을 찧거나 쓿는 일)한 상태로 시장에 유통된다.

이 때문에 쌀눈이 덜 상해 백미 대비 비타민 등 영양소 및 식이섬유가 풍부한 것이다.

그렇다면 정부나 쌀 생산·유통업체에서는 왜 도정 과정을 줄일 수 있고 건강에도 좋은 '현미' 보다 영양가도 적은 '백미'를 유통하고, 소비자들도 백미를 찾는 걸까?

 

사진출처 = 픽사베이

 

이는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주된 이유로는 '맛'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과거부터 쌀은 한국인의 주식이었지만, 아무리 물레방아를 찧고 쌀을 쓿어낸다 해도 순백의 흰 쌀을 보기가 어려웠다.

일제강점기 이후 동력을 이용한 도정기가 도입되면서 흰 쌀밥이 유통되기 시작했고, 꺼끌꺼끌하고 맛이 없는 현미를 대체하게 됐다.

현재 시판되는 현미는 0분도미(순수현미), 5분도미, 7분도미 등 등겨층을 깎아낸 정도에 따라 구분하는데, 일반적으로는 5분도미, 7분도미 정도를 대중적으로 섭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출처 = 픽사베이

 

순수 백미가 12분도미인 것을 생각하면, 사실 7분도미 정도면 등겨층을 많이 깎아낸 것임에도 직접 시장에서 7분도미(현미)를 사서 밥을 지어보면 흰 쌀밥 대비 맛의 큰 위화감을 느낄 수 있다.

때문에 건강을 생각해 현미를 지속적으로 섭취하고자 한다면, 현미와 흰쌀을 각 2:8 비중 정도로 섭취하다가 점차 비중을 늘려나가는 것도 위화감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다.

다만 현미에는 인과 칼륨 함유랑이 쌀밥 대비 높아, 신장이 좋지 않다면 의사와 상의 하에 현미 섭취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할 수 있다.

윤동희 기자  ydh1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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