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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투 스포츠 대중화를 위한 발걸음 - 단체간 협력과 존중, '시스템' 구축 필요해 (上)태국 무에타이 단체 현황을 통해 국내 입식 격투스포츠 시장의 발전 방향 탐구
eagle Muaythai

 

[파이트타임즈] 우리나라의 격투 시장은 좁다. 선수층도 얇고, 단체도 적고, 시합도 적다.

국내 파이터들의 경우도 그 수가 적고, 체계적인 교육과 경제적 지원을 받으며 수련을 하는 것도 아니다. 또한 파이터가 '생업'이 아닌 '부업'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렇다면 국내 파이터들의 질적 향상을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체계적인 교육과 경제적 뒷받침이다. 그리고 교육의 성과를 시험해 볼 수 있는 ‘무대’가 필요할 수 있을 것이다.

 

 태국 무에타이 단체, ‘상호협력’ '존중' ‘시스템’ 이 성장 동력

 

태국의 낙무아이들은 최소 한달에 한번씩은 시합을 한다. 시합때 받은 파이트 머니(Money)로 한달을 생활하며, 다음 시합 준비에 집중하면서 다시 수련을 한다. 

물론 전 시합에서 큰 부상이 없을 때에는 한달에 3번정도 시합을 뛰는 경우도 있다.

그들이 그렇게 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체계적인 교육과 경제적 지원, 즉 한마디로 말하자면 ‘시스템’ 이 잘 갖추어져 있기 때문이다.

태국의 경우 이러한 시스템이 잘 갖춰진 이유가 있다. 태국에는 상당히 많은 무에타이 단체가 있다.

필자가 알고 있는 국제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단체만해도 약 8~9개는 된다. 표면적으로 알려져 있는 태국의 무에타이 단체는 다음과 같다.

 

태국 무에타이 단체 로고.

 

WMO (World Muaythai Organization)

IFMA (International Federation of Muaythai Amateur)

KMA (Kru Muaythai Association)

MTIA (Muay Thai International Association)

WMTA (World Muay Thai Association)

WMF (World Muaythai Federation)

WMBF (World Muay Boran Federation)

WPMF (World Professional Muaythai Federation)

 

이 단체들은 서로 돕고, 경쟁하고, 상호 보완하며 성장하고 있다. 

각각의 단체장들이 서로 친목을 도모하며 같이 시합을 열기도하고, 사회적 교육활동을 진행하기도 하며, 자국내 낙무아이들에게 많은 기회를 장을 제공하기 위해 함께 노력한다.

또한 정기적인 세미나와 각종 행사를 통해 일반 대중들에게 무에타이의 긍정적 효과와 국민생활 스포츠로서의 장점들을 홍보하는데에도 아낌없는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짐작건데 태국의 무에타이 단체들 또한 자신들의 성격에 맞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기 까지는 한두해의 노력으로 이루어지진 않았을 것이다.

태국내에서도 수많은 시행 착오를 겪으며, 여러 격투단체들이 생기고 없어지고를 반복하면서 그 과정에서 살아남은 단체들만이 현재 태국내에서 국제적으로 활동하는 단체들이 된 것이다.

지금도 전 세계의 무에타이 마스터들이 서로 자신들의 성격에 맞는 태국 무에타이 단체들과의 교류를 위해 수없이 태국에 드나들고 있다.

그들은 시스템이 잘 갖추어진 태국의 격투단체들을 선택 해왔고, 많은 국가들이 선택한 단체들은 태국에 본부를 두고 국제적으로 움직이게 되었다.

태국의 무에타이 단체명에 ‘ WORLD’ 나 ‘INTERNATIONAL’ 이라는 단어가 붙어 있는 이유다.

이진용 기자  ftimes-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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