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 태국어 정보] 결혼 하셨나요? 기혼 여부를 묻는 표현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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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 태국어 정보] 결혼 하셨나요? 기혼 여부를 묻는 표현⑫
  • 윤동희 기자
  • 승인 2019.03.18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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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 파이트타임즈, 사진= 픽사베이

 

[파이트타임즈] 태국에 무에타이 수련을 위해 방문시 태국말을 전혀 못한다면 답답하겠죠. 파이트타임즈가 태국에서 무에타이 수련시 꼭 알아야 될 기초 태국어 정보를 연재합니다.

태국은 우리보다 이른 나이에 결혼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나이는 23살인데 벌써 결혼을해 아기가 2명인 경우의 무에타이 트레이너들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이에 오늘은 태국에서 '결혼하셨나요? ' 라는 표현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태국어에서 결혼은 땡응안(แต่งงาน) 또는 이를 줄여서 '땡' 이라고도 합니다.

이 때 미혼일 경우 '아직 결혼하지 않았습니다'(양 매이 땡 크랍)라고 대답하면 되며, 기혼자일 경우 '결혼했습니다 (땡 레우 크랍/ 땡응안 레우 크랍)' 라고 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태국은 농경사회의 풍습이 아직도 남아 있어, 만약 태국 현지에서 태국 여성과 결혼할 경우 문화 차이에 의해 가족·식구들과의 예상치 못한 다양한 충돌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일부 외가 식구 등이 신혼집에서 몇 개월이고 눌러살거나, 형편이 어려우니 (염치 없이) 돈을 빌려달라고 하는 등의 경우도 흔히 접할 수 있는데, 이는 태국 현지 풍습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합니다.

또한 태국 문화 자체가 어머니가 중심이 되는 모계사회로써 딸을 중요한 재산으로 인식한다는 점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때문에 외국인 남성과 태국 여성이 결혼 시 태국 집안에서 외국인 남성에게 일반적으로 태국돈으로 약 10만 바트( 한화 약 350만원) 내외의 지참금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외 태국 법률에 의해 외국인의 경우 태국내 부동산 보유가 제한돼 있어 결혼 후 아내 명의로 부동산을 구매하게 되는 경우가 많으며, 이 때문에 아내가 외국 남편이 구입한 태국내 부동산을 모두 맡아 관리하는 경우도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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