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손목터널증후군, 손목사용 줄이는 생활습관이 중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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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손목터널증후군, 손목사용 줄이는 생활습관이 중요해
  • 이민형 기자
  • 승인 2019.03.1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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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픽사베이

[파이트타임즈] 손목터널증후군은 어떻게 보면 전형적인 현대병이라고도 할 수 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수근관 증후군' 이라고도 하는데, 아직 정확한 발병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주로 컴퓨터(마우스)를 오래 쓰는 프로게이머나 회사원 및 휴대폰 등을 자주 사용하는 '엄지족' 에게서 발생 빈도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중년 이후 여성, 비만, 노인, 당뇨병 환자에게 더 흔하게 발생하며, 임신 중에 일시적으로 나타나기도 하거나, 만성신부전으로 투석을 받는 환자에게서도 흔히 발생한다고 한다.

 

사진 = 픽사베이

주요 증상으로는 손을 꽉 쥐려고 하면 타는 듯한 통증이 있거나 힘이 잘 들어가지 않아 물건을 놓치기도 하며, 점차 바느질 등 정교한 동작을 하기 어려워진다. 

또한 아침에 일어났을 때 손이 굳거나 경련이 발생하기도 한다.

저린 증상이 엄지부터 약지까지 4개 손가락만에만 나타나고 새끼손가락은 저리지 않거나, 특히 야간에 통증, 저림 등 증상이 낮보다 심하게 나타난다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증상 발생 시 가능하면 손목을 쓰지 않는 것이 좋으며, 꼭 손목을 써야 한다면 부목 등으로 손목을 고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는 의사와 상담을 통해 약물치료 등도 고려해 볼 수도 있다.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힘들 정도로 증상이 심할 경우 수술치료를 진행하는데, 수근관이 지나는 손목인대를 일부 끊음으로써 수근관의 압박을 덜하게 한다.

이때 수술 후 일정 기간이 지난 뒤 손목 사용이 가능하나, 인대의 손실 등으로 인해 무거운 물건을 드는 등 큰 힘을 쓰긴 어려울 수 있다.

때문에 가급적 일상에서 손목 사용을 줄이거나, 때때로 손목 스트레칭을 하는 등 사전 예방을 통해 증상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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