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X FC08] 우승범 VS 심준보 경기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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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 FC08] 우승범 VS 심준보 경기 영상
  • 정창일
  • 승인 2017.04.26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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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트타임즈] 충청남도 홍성군 홍주문화센터에서 열린 MAX FC 08 메인 제5경기 -65kg급 우승범 닉네임 크레이지 동키 (24ㆍ남양주삼산, 블루코너)와 심준보 닉네임 젠틀맨(26ㆍ인천정우관, 레드코너) 경기영상이다.

 

 

MAX FC 무패 전적의 60kg 우승범 선수가 한체급을 올려 65kg 심준보 선수와 대결한 경기다. 두체급을 석권하고자 하는 우승범 선수의 야망과 국내 입식격투기 -65kg 강자의 자리를 지키겠다는 심준보 선수의 자존심이 걸린 경기이기도 했다.

본 경기는 3분 3라운드 팔굽 공격 제외, 클린치 상황에선 무릎공격 2회를 허용하는 MAX FC룰로 진행되었다.

MAX FC 경기규칙은 K1룰과 달리 잡기와 클린치 상태에서 무릎공격 2회까지 허용하고 있다. 우승범 (블루코너)는 사우스포 스타일, 심준보(레드코너) 오소독소 스타일이다.

제1라운드 심준보 선수가 왼발 로우킥으로 상대의 앞발을 견제, 이에 맞서 우승범 선수 신장 차이에도 불구 기습적으로 대담한 왼발 하이킥으로 응수하며 경기가 시작되었다.

우승범 (블루코너)는 기습적인 전진 스텝과 빠른 백스텝을 이용하며 치고 빠지는 전략을 구사, 심준보 선수는 침착하게 자기 거리를 유지하며 상대를 압박해가는 전략을 구사 하였다.

이러한 전략에 따라 우승범(블루코너)은 심준보(레드코너)의 왼손 쨉공격을 기다렸다가 기습적으로 받아 차기 무릎 공격을 시도 하였으나 심준보 선수의 왼손 블러킹에 걸려 유효타격에는 실패했다.

심준보 선수의 왼손 블러킹 기술은 앞손을 쭉 뻗어 상대의 펀치 공격을 흘리거나 저지하고 무릎 공격 등 근접 공격을 저지하여 자신의 공간과 거리를 확보하는 동작으로 ‘방’ 이라 불리는 무에타이의 특유의 방어기술이다. 1라운드는 두 선수 모두 자기 거리를 확보하기 위한 치열한 라운드로 마감했다.

2라운드 심준보(레드코너)선수는 자기 거리를 유지하며 계속해서 우승범(블루코너) 선수을 압박했고, 우승범 선수는 사이드 스텝으로 상대의 압박을 피하며 기습전진하며 펀치연타와 킥으로 응수했다.

그러나 클린치 상황에서 신장과 힘의 우위에 있는 심준보(레드코너)선수가 빰클린치 기술에 이은 무릎공격으로 우승범(블루코너)선수를 다운시켰다.

이에 굴하지 않고 우승범(블루코너)선수는 곧바로 일어서서 극렬하게 저항하며 양손 스트레이트, 훅등 펀치 연타에 이은 무릎공격으로 난타전을 유도하는 투혼을 보였다.

결국 난타전 끝에 또다시 클린치 상황에서 심준보 선수(레드코너)가 오른발을 앞에 두고 왼발을 뒤로 한 스위치 스탠스로 전환하여 파괴력이 배가 된 강한 왼무릎공격을 우승범 선수의 복부에 또 한차례 적중시켜 2라운드 15초만에 KO로 승리하였다.

우승범 선수(블루코너)로서는 강인한 정신력과 불굴의 투혼을 보여주었지만 체급차이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 아쉬운 경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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