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히트, 김명구 1차 방어 성공…'정다운' 라헤 챔프 등극
상태바
日히트, 김명구 1차 방어 성공…'정다운' 라헤 챔프 등극
  • 곽대호 기자
  • 승인 2018.09.18 07:0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김명구(좌), 정다운(우) 기념촬영 모습

 

[파이트타임즈] TFC 밴텀급 김명구(29, 코리안탑팀/㈜성안세이브)와 라이트헤비급 정다운(29, 코리안탑팀/㈜성안세이브)이 일본 원정에서 나란히 승리를 거두며 챔피언 벨트를 허리에 감았다.

17일 일본 아이치 현 가리야 시 산업 프로모션 센터에서 열린 '히트 43'에서 히트 밴텀급 챔피언 김명구는 플라이급 챔피언 카스가이 타케시(30, 일본)를 4라운드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제압하며 1차 방어에 성공했고, 정다운은 루카스 로타(브라질)를 2라운드 파운딩 TKO로 격침시키며 공석인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을 손에 쥐었다.

승리 후 김명구는 "힘들게 거머쥔 벨트를 절대 빼앗길 수 없었다. 일본에서, 일본 파이터에겐지지 않는다" 며 "TFC 밴텀급 챔피언 황영진에게 복수하고 싶다" 고 밝혔다.

4연승을 달리던 김명구는 지난해 말 'TFC 16' 밴텀급 토너먼트 4강전에서 황영진에게 판정패했으나 지난 2월 'TFC 17'에서 아미르 압둘라에프를 제압, 지난 5월 '히트 42'에서 아키오 세이지를 4라운드 TKO로 이기고 생애 처음으로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정다운은 시작부터 우위를 점하며 타격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선보인 끝에 2라운드에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당초 정다운은 지난해 두 차례나 히트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 요청을 받았으나 상대의 연이은 문제로 벨트를 놓고 대결을 벌이지 못했다.

2016년 7월 라이트헤비급으로 전향해 모든 상대에게 한 수 위의 기량을 펼치며 7전 전승의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TFC측은 "앞으로 김명구의 거침없는 돌격을 지켜봤으면 좋겠다“ 며 ” 몸의 피는 100%한국인이지만 체격과 체질 그리고 우사인 볼트를 닮은 세계인의 체격과 실력을 갖춘 정다운의 질주도 무섭다" 고 전했다.

SNS에서도 응원해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