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무아이 유정현, 광주 킥복싱 대회서 '방태훈'에게 판정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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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무아이 유정현, 광주 킥복싱 대회서 '방태훈'에게 판정패
  • 곽대호 기자
  • 승인 2018.08.27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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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정현이 하이킥을 하고 있는 모습. 대회사 유튜브 영상 캡처본

 

[파이트타임즈] 지난 25일 광주광역시 남구 다목적 체육관 특설링에서 열린 2018 KBA 코리아 GP에서 제7경기 메인 이벤트 KBA -70kg 웰터급 챔피언전에 출전한 유정현(30, 원탑멀티짐)이 방태훈(20, 대구피어리스짐)에게 판정패했다.

경기룰은 챔피언 타이틀전에 걸맞지 않은 킥복싱 아마추어 신인전에 적합한 경기룰로 진행됐다.

본 경기 2분 5라운드로 무릎 공격은 무제한 가능하나, 잡은(클린치)상태에서 무릎 공격이 허용되지 않고, 클린치 자체가 반칙인 킥복싱 룰이다.

룰을 살펴보면, 무에타이 베이스에 빰클린치 상태에서 무릎과 팔굽을 주특기로 가지고 있는 유정현에게는 주특기를 살릴 수 없는 경기룰이, 방태훈에게는 유정현의 주특기 공격을 걱정하지 않아도 돼 손해볼 게 없는 경기룰로 진행됐다.

 

본 경기 주심은 유재권이 맡았다.

 

◆ 메인 이벤트 KBA -70kg 웰터급 챔피언전

 

1라운드 방태훈 경기 시작과 함께 유정현을 상대로 왼발 하이킥을 날렸으나, 유정현 가볍게 고개를 뒤로 젖히며 피했다. 유정현 스탭을 밟으면서 방태훈에게 접근해 근접상태에서 펀치 공격 적중에 이은 킥 공격을 보여줬다.

이후 유정현 펀치에 이은 무릎을 방태훈의 복부에 꼽았으며, 인·아웃사이드 로우킥을 적중시켰다. 방태훈 왼발 하이킥을 시도했으나 거리감을 잡지 못하고 아쉽게도 헛발질로 라운드를 마감했다.

 

2라운드 시작과 함께 유정현 오른발 킥을 방태훈의 가드에 꼽으며 시작했다. 이후 방태훈 또한번 왼발 하이킥을 날렸으나 이번에도 거리감을 잡지 못하고 허공으로 발을 뿌렸다.

중반부 유정현의 연이은 펀치공격이 방태훈의 안면과 복부에 적중했다.

이후 방태훈 이를 만회하기 위해 유정현에게 다가가 공격을 시도했지만 데미지를 입힐만한 유효타를 이끌어내지 못하고 유정현의 ‘딥’ 과 ‘욕카방’에 의해 대부분의 공격이 무력화됐다.

1.2 라운드는 유정현과 방태훈의 레벨의 차이를 옅볼 수 있는 라운드였다. 방태훈은 거리를 잡지 못하고 공격을 적중시키지 못했으나, 유정현 여유있게 자신의 거리를 만들며 경기를 운영해 나갔다.

 

3라운드 방태훈 지난 라운드의 점수를 만회하기 위해 접근. 공격을 시도했으나, 유정현의 ‘딥’에 의해 차단되었고, 방태훈 펀치 공격을 시도했으나 유정현과 엉키는 상황에서 떨어지면서 오히려 유정현에게 안면부 공격을 허용했다.

이후 주심 양선수에게 클린치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3라운드 1분 11초가 남은 시점 링코너에서 방태훈 양손으로 유정현의 목을 클린치하였으나, 주심 방태훈에게 아무런 경고나 감점 조치를 내리지 않았고, 경기는 그대로 속행됐다.

후반부 방태훈이 유정현을 상대로 왼발 로우킥을 3차례 적중시켰다. 유정현 욕카방을 하는 과정에서 무릎이 접힌 상태로 욕카방이 진행돼, 방태훈의 로우킥에 의해 균형을 잡지 못하고 넘어졌다. 이후 양선수 로우킥을 날리면서 라운드는 종료됐다.

 

사진= 방태훈이 로우킥을 하고 있는 모습. 대회사 유튜브 영상 캡처본

 

4라운드 유정현 체력방전과 함께 주심에 의한 감점 1점 선언(유정현 클린치)됐다.

본 라운드 유정현 체력 방전 상태로 제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으며, 방태훈 이를 기회삼아 만회의 기회를 잡으려 라운드에 나섰다.

유정현 체력이 방전됐다. 유정현의 체력이 바닥난 걸 감지한 방태훈은 경기 시작과 함께 유정현의 가드에 왼발 하이킥을 던지며 라운드를 시작했다.

이어 방태훈 로우킥과 딥 공격을 시도했으나, 유정현 욕과 방으로 차단했다.

라운드 중반부 주심 유정현을 상대로 클린치에 의한 1점 감점을 선언했다. 

이후 방태훈 지난 라운드 점수 만회를 위해 체력이 빠진 유정현을 상대로 로우킥과 펀치공격을 시도했으나, 대부분 유정현의 욕카방에 막히면서 유효타 있는 공격은 보여주지 못했다.

 

사진= 방태훈이 클린치 상태에서 목을 잡고 니킥을 하고 있는 모습. 대회사 유튜브 영상 캡처본

 

라운드 말미 방태훈이 유정현을 상대로 목을 잡고 클린치 한 상태에서 무릎 공격을 시도했다.

유정현 주심에게 어필했으나, 주심 이를 묵인하고 방태훈을 상대로 감점이나 경고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이후 라운드는 종료됐다.

단순 클린치만으로 유정현에게 1점 감점을 선언한 것과는 대조적으로 클린치 이후 무릎 공격을 시도한 방태훈에게는 주심 이번에도 감점 조치를 선언하지 않았다.

 

5라운드 유정현은 고갈된 체력에 의해 버티기에 들어갔다.

방태훈은 체력이 고갈돼 대응력이 사라진 유정현을 상대로 왼발 미들킥과 하이킥 공격을 수차례 감행했다.

대부분의 공격이 유정현의 가드와 블록(욕카방)에 차단되면서 점수와 직결될 만한 유효타를 보여주진 못했지만, 체력이 바닥난 유정현의 가드가 내려간 틈을 타 오른쪽 안면부에 하이킥이 걸치는 모습도 보여줬다.

본 라운드 방태훈은 로우킥과 하이킥 공격의 빈도수를 높이며 경기 전반에 걸쳐 높은 공격 점유율을 보여줬다.

경기 중반 방태훈 유정현을 상대로 무릎 공격 후 유정현의 목을 잡았으나, 주심 이번에도 방태훈에게 별다른 경고나 제재 조치를 취하지 않았고, 경기는 그대로 속행됐다.

본 경기 방태훈이 3:0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판정승하면서, 방태훈 챔피언 밸트를 허리에 감았다.

 

사진= 방태훈 선수가 트로피를 수여받고 있다. 대회사 유튜브 영상 캡처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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