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칼럼] 부상 없는데도 어깨통증이 있다면? 석회성건염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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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칼럼] 부상 없는데도 어깨통증이 있다면? 석회성건염 의심
  • 김희수 새움병원 관절클리닉 과장
  • 승인 2018.06.26 0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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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트타임즈] 경기를 치르거나 심한 부상을 입지 않았는데도 어깨 통증이 점점 심해진다면 석회성건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무에타이, 킥복싱 및 종합격투기 선수들과 같이 어깨를 많이 사용하는 격투선수들도 예외는 아니다.

석회성건염은 어깨에 흔히 발생하는 질환 중 하나지만 40-50대에 많이 발생하는 만큼 오십견으로 오해하고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반대로 단순히 근육통으로 생각하고 방치하는 경우도 많은데, 어깨 석회성건염은 방치하게 되면 증상이 더 악화 될 수 있어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어깨 힘줄에 쌓인 석회질로 인해 극심한 통증 유발

석회성건염은 어깨 힘줄인 회전근개나 그 주위에 석회물질이 쌓이면서 그로 인해 염증을 발생시킨다. 이렇게 발생한 염증은 팔을 움직이기 힘들게 만들고 통증을 발생시키는데, 석회성건염으로 나타나는 어깨통증은 갑작스럽게 나타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평소에 어깨 통증이 있다가 점점 심해지기도 하지만 석회성건염을 진단받는 환자들을 보면 대부분 갑작스러운 어깨통증으로 병원을 찾는다.

이렇게 갑작스러운 어깨 통증이 나타나는 이유는 석회가 쌓이다 어느 순간 흡수기에 접어들게 되고 이 때 염증이 심해져 극심한 통증을 나타내는 것이다.

팔을 들어올리거나 환측으로 돌아누우면 통증이 악화되고, 통증으로 인해 잠에서 깨기도 한다. 이외에도 운동제한, 근력약화, 관절에서 소리가 나는 것을 경험하기도 한다.

 

▶ 석회물질을 녹이는 체외충격파 치료

어깨 석회성건염은 보통 체외충격파 장비를 이용한 치료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몸 바깥에서 체외충격파를 이용하여 충격을 가해 석회물질을 녹이고 힘줄을 재생시켜 치료한다. 체외충격파 치료는 석회의 양이 많지 않고 통증이 심하지 않을 때 많이 사용하는 치료법으로 통증이 심할 때에는 주사치료로 통증을 감소시키면서 체외충격파 치료를 시행하게 된다.

 

▶관절내시경 수술을 이용한 석회제거술

석회의 크기가 너무 크거나 통증이 극심해 하루도 견디기 힘들 것 같다면 관절내시경 수술을 이용한 석회제거술을 시행하게 된다.

사진 = 김희수 과장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석회제거술은 초소형 카메라가 달린 관을 넣어 석회가 쌓인 부위를 정확히 찾아 긁어내는 수술이다. 

초소형 카메라를 이용해 수술을 하기 때문에 큰 절개 없이도 수술이 가능하며 출혈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석회성건염은 다른 어깨관절질환과 함께 나타났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제대로 된 검사를 받아본 후 치료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 

때문에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비수술 치료와 함께 어깨 재활운동을 병행하면 충분히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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