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C 그래플러 유수영, 안상주戰 승리…4연승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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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C 그래플러 유수영, 안상주戰 승리…4연승 기록
  • 곽대호 기자
  • 승인 2018.06.11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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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영 " 밴텀급 챔피언 벨트 차지하겠다" 목표 전해

 

[파이트타임즈=곽대호 기자] 그래플러 유수영(22, 본주짓수)이 4연승을 기록한 뒤 TFC 밴텀급 챔피언을 향한 포부를 드러냈다.

유수영은 "오늘 산토끼를 잡았다. 아직 부족하단 걸 느꼈다. 더 열심히 노력할 거다. 언젠가 밴텀급 챔피언이 돼서 최다방어를 기록하겠다. 지켜봐주시길 바란다"고 운을 뗐다.

지난달 열린 'TFC 18'에서 유수영은 대체 투입된 안상주를 2라운드 2분 19초 만에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제압했다. 당초 유수영은 국가대표 레슬러 출신의 김영준과 격돌할 예정이었으나 김영준이 늑골 부상을 입어 상대가 변경됐다.

 

 

"초반 그라운드 상황에서 경기를 못 끝내서 아쉬웠다. 그라운드에서 피니시시키고 싶은 마음에 집착하다가 상대의 스트레이트를 맞은 것 같다. 더 보완해서 챔피언전까지 달려가겠다"는 것이 유수영의 말.

168cm의 유수영은 TFC 밴텀급 강자로 우뚝 섰다. 여러 주짓수 대회에서 입상한 그는 2014년 11월 'TFC 4'를 통해 종합격투기에 데뷔했다. 지난해 6월 'TFC 드림 3'에서 2연속 TKO승을 거둔 장현우를 상대로 한 수 위의 그래플링 기량을 뽐내며 1라운드 4분 8초 만에 리어네이키드 초크승을 거뒀다.

한 달 뒤 'TFC 15'에서 펼쳐진 주짓떼로 박경호와의 대결에서도 2라운드 3분 57초경 리어네이키드 초크승을 따냈고, 지난해 12월 'TFC 16'에서 강자 김승구를 상대로 1라운드 TKO승을 거머쥐었다. 데뷔전에서 안정현에게 패한 후 4연승의 상승궤도를 그리고 있다.

 

 

TFC 전찬열 대표는 "유수영의 레슬링 실력을 높이 봤다. 非 레슬러 출신이지만 그라운드 실력이 굉장히 뛰어나다. 지금 주짓수에서 가장 핫한 선수인 장인성과 대결에서 아쉬운 포인트 패를 했다. 한 체급 아래인데도 불구하고. 때문에 동 체급에서의 그라운드는 최고라고 생각한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전 대표는 “스탠딩 레슬링을 자신 있게 사용할 수 있고, 거기다 자신감까지 높아져 그 실력은 배가 된다. 이렇듯 그 어느 누구도 유수영을 쉽게 제압하지 못할 것이다. 이번 경기에는 타격까지 올라왔다. 좀 더 거리감과 자연스러운 펀치만 갖춘다면 정말 무서운 선수가 되리라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유수영은 "항상 옆에서 가장 운동 도와주시는 군포 체육관 UFC 아저씨에게 너무 감사드린다. 이정용 관장님, 팀 동료, 관원들, 가족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며 "누구랑 싸워도 상관없다. 시간이 아까운 것 같다. 어차피 내가 챔피언 할 건데. 다음에 한다면 챔피언전에서 패한 사람과 한 번 싸워보고 싶다. 그 다음 챔피언전해서 TFC 벨트를 차지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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