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X FC 여성챔프 간호사 김효선 복귀전…“무한 압박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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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 FC 여성챔프 간호사 김효선 복귀전…“무한 압박은 계속된다”
  • 곽대호 기자
  • 승인 2018.03.3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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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AX FC 제공
사진 = MAX FC 제공

 

[파이트타임즈=곽대호 기자] 국내 입식격투기 단체 MAX FC(맥스FC)13’투쟁유희’가 4월21일(토) 전북 익산원광대학교 문화체육관에서 열린다. 

대회 메인 이벤트는 MAX FC 슈퍼헤비급 챔피언 권장원(20, 원주청학)의 1차 방어전으로 결정된 가운데 대회사는 확정 대진을 속속 공개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불의의 부상으로 인해 1년 이상 재활에 매달린 ‘간호사파이터’ 김효선(39, 인천정우관)이 전격 복귀전을 치르게 된다.

 

 

김효선은 ‘똑순이’ 박성희(24, 목포스타)와의 1차 방어전을 앞두고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부상을 입었다. 대회사는 즉시 일본의 아카리 나카무라(24, 일본SBG)와 박성희의 잠정 챔피언 타이틀전을 추진했다. 갑자기 챔피언 구도에 참전한 아카리는 한 수 위의 기량으로 단숨에 챔피언 벨트를 차지했고, 1차 방어전까지 치른 상태이다.

공교롭게도 이후 ‘불도저’ 김소율(24, 평택엠파이터짐), 두차례나 챔피언에 도전하며 기량이 만개한 컨텐더 박성희 등 여성 선수들의 실력이 일취월장하며 현재 MAX FC 여성부 -52kg 체급은 사실상 춘추전국 시대를 맞이했다.

 

 

하지만 1년여 만에 복귀전을 치르는 ‘간호사파이터’ 김효선은 여유가 넘친다. 18년차 베테랑 간호사로서 산전수전을 겪으면서도 30대 후반 나이에 격투기에 도전, 챔피언까지 등극한 김효선의 배짱은 남달랐다.

복귀전이 확정된 직후 김효선은 “다양한 색깔을 가지고 있는 선수들이 챔피언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자기만의 스토리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굉장히 흥미롭고 앞으로의 게임이 기대가 된다”고 밝히면서도 “누가 최후의 승자가 될지 지켜보자”라며 의미 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김효선의 상대는 일본의 타카나시 ‘너클’ 미호(24, 일본)이다. 20전 13승1무6패(5KO)의 전적으로 펀치가 주특기인 선수이다. 김효선의 복귀전은 공백기간을 감안해 논타이틀 매치로 진행된다.

 

 

타카나시 미호는 “한국을 대표하는 MAX FC 무대에 불러줘서 영광이다”라며, “1라운드부터 KO를 노리고 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김효선 역시 “무한 압박은 계속된다. 오랜만에 복귀전인만큼 기대해 주셔도 좋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MAX FC13은 ‘투쟁유희(鬪爭遊戱)’는 4월21일 전북익산 원광대학교 문화체육관에서 오후 3시부터 진행되며 메인 이벤트는 오후 7시부터 IPTV IB SPORTS 채널과 NAVER SPORTS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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