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TFC 드림 5' 메인이벤터 지상원 “ 꼭 승리해서 집에서 취침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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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TFC 드림 5' 메인이벤터 지상원 “ 꼭 승리해서 집에서 취침하겠다”
  • 곽대호 기자
  • 승인 2018.03.22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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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트타임즈 = 곽대호 기자] TFC 드림5에 출전하는 지상원은 "부담은 없다. 화끈한 승부가 무엇인지 보여드리겠다. 가정이 있어서 한동안 운동하지 못했지만 두 스승님이 상황과 여건을 만들어주셨다" 고 말문을 열었다.

 

 

지상원(27, 파라에스트라 청주)은 2년 정도 수련한 뒤 스피릿MC에 출전해 세미프로, 아마추어 무대에서 총 7승 4패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출전 소감에 대해서 묻자 "이겼을 때의 기분을 잊을 수 없다. 떨림, 긴장, 두려움, 설렘, 환희 등. 파이터가 되겠다는 확고한 마음이 생겼다" 며 "사실 두 스승님이 너무 좋았다. 언제나 자식처럼 잘 대해주셨다. 체육관이 집처럼 편했다. 체육관 시설이나 팀명, 라이선스가 좋아서 시작한 게 아니다" 라고 전했다.

지상원은 오는 31일 고향인 충북 청주 충청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TFC 드림 5' 메인이벤트에서 한국 대표로 출전해 일본 대표 키시노 히로키(23)와 웰터급매치를 벌인다.

 

 

"복귀가 길어졌다" 고 묻자, 그는 "가정이 생기다보니 운동을 크게 집중 할 수 없었다. 그러던 중 감독님과 대표님께서 운동할 수 있는 상황과 여건을 만들어주셨다. " 며" 이제부턴 고집대로 싸우지 않고 작전대로 상황에 맞게 경기를 리드하겠다" 고 답했다.

이어 그는 "몸 상태는 굉장히 좋다. 좋은 음식을 섭취하고 충분히 수면하고 있다. 감량도 잘 되고 있다. 나에게 챔피언에 오를 정도의 실력은 없다는 걸 잘고 있다. 내가 대회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잘 알고 있다" 고 말했다.

 

 

지상원의 상대인 키시노는 3승 8패 1무 1무효의 전적을 지녔으며, 최근 세 경기에서 2연속 판정승, 1무효를 기록한바 있다.

지상원은 상대에 대해 "전적, 경험이 많은 친구고 왼손잡이다. 거리싸움을 경계하고 있다." 며 "비행기 타고 왔는데 그냥 빈손으로 가게 만들어서 미안하다" 고 설명했다.

한편 지상원은 TFC 심판으로도 활동하고 싶다는 의견도 피력하면서, 흥미롭고 재미있는 한-일전을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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