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C 드림 5-'탈북 소년' 장정혁, " 어머니에게 자랑스러운 아들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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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C 드림 5-'탈북 소년' 장정혁, " 어머니에게 자랑스러운 아들 되겠다"
  • 곽대호 기자
  • 승인 2018.03.2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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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트타임즈 = 곽대호 기자] 장정혁이 오는 31일 충북 청주 충청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TFC 드림 5'에서 한국 대표로 출전해 니시카와 야마토(17, 일본)와 라이트급 경기를 갖는다.

장정혁은 분노를 참기 위해 헌 옷, 물이 든 페트병을 큰 포대에 넣어 샌드백을 만들었고 한다.

자신의 손으로 어머니를 지키고 싶었다고 말하는 장정혁은 매일 같이 샌드백을 두들긴 소년에서 어느새 훌쩍 자라 건장한 종합격투기 선수가 됐다.

 

 

장정혁은 어머니에게 손을 벌리지 않기 위해 그는 잠을 쪼개며 새벽 수산물시장에서 돈을 벌며서 운동에 전념해 온것으로 알려졌다. 

장정혁의 생활들은 2015년 12월 공중파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지난 1월 27일 KBS1 '동행'에서 소개된 바 있다.

장정혁의 상대는 니시카와는 4승 4무의 초신성이다. 승리한 모든 경기는 KO/TKO승으로, 묵직한 타격을 자랑한다. 장정혁을 꺾어 TFC 넘버링 대회에 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장정혁은 상대에 대해 "일본 선수란 것만 알고 있다. 니시카와의 주짓수를 경계하고 있다." 며 " 니시카와의그래플링 방어와 타격에 집중하고 있다. 웬만하면 스탠딩 타격전에서 승부를 볼 생각" 이라고 전했다.

이번 경기는 복싱 기반의 타격가 장정혁과 그래플러 니시카와戰은 초신성 대결로 관심가져볼 만하다.

 

 

끝으로 장정혁은 " 차근차근 승리를 쌓아 TFC 챔피언이 되는 게 목표다. 어머니에게 자랑스러운 아들이 되길 원한다. " 며 " 겸손한 자세로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경기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는 만큼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린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고 밝혔다.

 

■ TFC 드림 5- 韓·日 5대 5 국가대항전
2018년 3월 31일 충청북도 청주 충청대학교 컨벤션센터(오후 3시 유튜브, 아프리카TV 생중계)

[웰터급매치] 지상원 vs. 키시노 히로키
[밴텀급매치] 이진세 vs. 후사노 테츠야
[라이트급매치] 장정혁 vs. 니시카와 야마토
[-63kg 계약체중매치] 방재혁 vs. 야마나카 켄지
[플라이급매치] 이성호 vs. 무라타 준야

[웰터급매치] 강민제 vs. 김준교
[라이트급매치] 서동현 vs. 김병석
[페더급매치] 정호원 vs. 여승민
[여성부 -57kg 계약체중매치] 박연화 vs. 최율미
[페더급매치] 장두열 vs. 김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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