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C 17- KTT 유망주 對 MOB 기대주, 라이트급 한판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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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C 17- KTT 유망주 對 MOB 기대주, 라이트급 한판승부
  • 이진용 기자
  • 승인 2018.02.12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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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FC제공

 

[파이트타임즈= 이진용 기자] TFC 소속 명문 체육관 코리안탑팀의 유망주와 MOB의 기대주가 물러설 수 없는 한판승부를 벌인다.

주최측은 "오는 23일(금)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 그랜드볼룸(11층)에서 열리는 'TFC 17' 포문을 여는 파이터는 이경환(28, 코리안탑팀/㈜성안세이브)과 정제일(29, MOB)로 확정됐다. 둘 간의 대결은 라이트급으로 치러진다"고 공식 발표했다.

182cm의 이경환 코리안탑팀 대표 라이트급 신성이다. 2016년 9월 TFC를 통해 프로에 데뷔한 그는 당시 이무현에게 KO승을 거뒀고, 이후 일본 파이팅 넥서스에서 2연승을 따내며 3전 전승의 상승궤도를 그리고 있다. TFC 페더급 챔피언 출신의 이민구와 자주 훈련한다.

최근 득녀한 그는 "가장이 된 후 첫 경기다.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나를 끝까지 응원해줄 사람이 생겼다. 절대 질 수 없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제일은 MOB 권배용 관장이 극찬한 파이터로, 2014년 프로선수 생활을 시작해 2승 2패를 기록 중이다.

신장 182cm로, 타고난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한 거센 압박이 주 특기다. 난타전을 즐기지만 장기전에도 능한 타입이다.

이번 대회에는 팀 동료 TFC 페더급 챔피언 최승우도 출전한다. 두 선수는 서로 훈련을 돕고 감량을 같이 하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권배용 관장은 "정제일과 최승우 모두 승리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체급 내에서 뛰어난 피지컬을 자랑한다. 그 길이를 활용할 줄 아는 선수들이다. 압도적인 싸움을 보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TFC 라이트급은 정리정돈이 필요한 시점이다. 홍성찬과 사토 타케노리의 대결이 무효로 끝나면서 챔피언의 자리는 아직 비어있다.

다음 타자는 TFC 2대 라이트급 토너먼트 우승자 최우혁이다. 이밖에 마이클 안, 오호택, 박경수, 김태균, 송규호가 상위권에 위치해있다.

'TFC 17' 메인이벤트에서는 TFC 페더급 챔피언 '스팅' 최승우(25, MOB)가 '팔콘' 조성빈(25, 익스트림 컴뱃)을 상대로 페더급 1차 방어전을 벌인다.

자신에게 유일한 패배를 안긴 김재웅에게 복수함과 동시에 타이틀을 탈환한 최승우와 친동생과도 같은 김재웅의 복수를 하겠다는 일념 하나로 케이지에 오르는 8전 전승의 조성빈은 숨 막히는 타격전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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