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멕시코 출신 알렉사 그라소(29·멕시코)가 스트로급에서 플라이급으로 전향 한 뒤 4연승을 달성했다.
16일 그라소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 APEX에서 열린 UFC Vegas 62 메인이벤트에서 비비아니 아라우조(35·브라질)를 상대로 5라운드 종료 3-0(50-45, 49-46, 49-46) 판정승을 거뒀다.
두 파이터는 시종일관 치열한 경기를 펼쳤고 그라소는 그래플러인 아라우조에게 테이크다운을 호용하긴 했지만 계속해서 방어에 성공하며 니킥 등 다채로운 공격으로 반격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UFC 여성부 플라이급 랭킹 5위 그라소는 6위 아라우조를 제압하고 플라이급 4연승을 기록하며 타이틀 도전을 위한 경쟁을 시작할 전망이다.
그라소는 경기를 마치고 "아라우조가 테이크다운 시도를 할 거라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대비해 열심히 훈련했다"며 "테이크다운을 당하자마자 바로 일어나는 걸 중점적으로 훈련했다. 그래야 상대가 지치게 할 수 있고 펀치를 날려야 상대를 제압할 수 있다"고 승리 비결을 설명했다.
그라소는 2016년 UFC에 입성해 3승 3패를 기록한 후 2020년 플라이급으로 체급을 전향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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