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스트레일리
이대호 은퇴투어 마지막 경기
[FT스포츠] 23일 롯데 자이언츠가 LG트윈스와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15차전 을 치른다. 전 날 열린 경기에서 롯데가 LG 트윈스를 상대로 7-1 승리를 거두었다. LG는 롯데에게 9회까지 7-0으로 완봉패를 당할 뻔 했지만 9회 말 채은성의 솔로 홈런으로 완봉패를 면했다.
롯데는 6위 NC 다이노스와 0.5게임차로 가을 야구 진출 가능성에 한 발자국 성큼 다가섰다. 반면 LG는 전 날 패배로 SSG랜더스와 2.5게임차로 좁혀졌던 승차가 다시 3.5로 벌어졌다.
22일 LG는 롯데에 약한 이민호가 선발이다. 이민호는 롯데 상대로 3경기 올라와 0승 1패 평균자책점 12.96으로 부진한 성적을 보여주었으며 올 시즌은 딱 한 번 롯데전에 등판했지만 승리 없이 물러나야 했다. 이민호는 지난 한화전에서 합이 좋았던 허도환 포수와 다시 호흡을 맞춰 올 시즌 롯데 상대로 첫 승 수확에 도전한다.
롯데는 스트레일리가 선발투수로 올라온다. 팀에 다시 복귀한 후 8경기 4승 무패 평균자책점 2.35을 기록하고 있는 스트레일리는 LG전 통산 7경기 3승 2패 평균자책점 2.68을 기록했으며 올 시즌은 LG전 첫 등판이다.
전 날 롯데의 찰리 반즈가 LG 좌타자들을 상대로 마운드를 단단히 치키며 선발 투수로 활약하고 잭 렉스가 4타수 2안타 2타점, 안치홍의 솔로포를 포함한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 맹 활약을 비롯해 박승욱 등 롯데 타선도 활발했다. 황선빈은 재치 있는 플레이로 3회초 결승 타점이 3루타를 만들었으며 은퇴투어 중인 이대호는 5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막판에 강한 롯데 자이언츠가 5위권 진입 싸움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이며 은퇴 투어를 치르고 있는 이대호가 가을 야구에서 은퇴 무대를 열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