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레슬링, 4년 만에 세계선수권 메달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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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레슬링, 4년 만에 세계선수권 메달 도전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09.08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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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사진 = 연합뉴스

[FT스포츠] 한국 레슬링이 4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대표팀은 한국시간 10일부터 18일까지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리는 2022 세계레슬링연맹(UWW)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한국 레슬링의 이번 대회 목표는 메달 획득이다.
한때 올림픽·세계선수권대회 메달을 쓸어 담으며 세계를 호령했던 한국 레슬링은 선수 수급 문제와 파벌 다툼 등으로 위기를 겪고 있다.

한국은 2018년 김현우(34·삼성생명)와 김민석(29·수원시청)이 각각 동메달을 획득한 이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입상조차 하지 못했다. 2020 도쿄올림픽 출전권이 걸렸던 2019 세계선수권대회에선 단 한 명도 상위 6위 안에 들지 못했다.

지난해엔 도쿄올림픽 세계 쿼터대회를 앞두고 국제대회 도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되면서 최악의 상황을 겪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남자 그레코로만형 10명, 남자 자유형 9명, 여자 자유형 6명 등 총 25명의 선수를 파견해 부활을 노린다.

한국은 남자 그레코로만형 67㎏급 간판 류한수(34·삼성생명)와 남자 그레코로만형 77㎏급 김현우에게 메달 입상을 기대한다.

2018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최중량급 동메달을 차지했던 김민석도 기대주로 꼽힌다.

한편 남자 그레코로만형 대표팀은 지난달 27일부터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국외 전지 훈련을 치르고 8일 베오그라드에 입성했다.

12일 새벽엔 김현우가 출전하는 그레코로만형 남자 77㎏급 결승이 열린다. 류한수가 나서는 그레코로만형 남자 67㎏급 결승은 13일 오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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