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BA 3차] 추석을 빛낼 16명이 가려진 LPBA....스롱피아비, 김가영, 이미래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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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BA 3차] 추석을 빛낼 16명이 가려진 LPBA....스롱피아비, 김가영, 이미래 강세
  • 이승륜 기자
  • 승인 2022.09.0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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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바이벌 64강전에서 만난 스롱피아비(오른쪽)와 강지은]

고양시 일산 소노캄에서 열리고 있는 시즌 3번째 투어, 'TS샴푸/푸라닭 LPBA 챔피언십 2022'에서 서바이벌 3경기가 모두 끝나고 본격적인 세트제 경기가 펼쳐진다.

먼저 지난 64강에서 1.600의 놀라운 에버리지를 보여준 스롱피아비(캄보디아)는 32강에서 최지민과 접전 끝에 1점차이로 조 1위를 기록했다. 그룹1은 전어람, 최지민, 강지은, 스롱피아비 순으로 전반전을 시작했다. 스롱피아비는 첫공격에서 연속득점을 터뜨리며 1위로 치고 나갔다. 이후 최지민이 맹렬하게 추격에 성공, 전반 마지막 공격인 9이닝에 뱅크샷을 포함해 4연속 득점을 성공해 12점을 보태 72점으로 스롱피아비를 제치고 1위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반면 강력한 우승후보 중 한명인 강지은은 전반 9이닝동안 무려 5번의 키스가 나오면서 최하위로 떨어졌다.

후반 들어와서도 최지민과 스롱피아비의 2파전은 계속 됐다. 최지민은 지난 시즌 7차대회 '웰뱅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강자의 모습을 유지하면서 끝까지 스롱피아비를 괴롭혔다. 그러나 스롱피아비는 후반 마지막 이닝에서 과감한 뱅크샷을 성공해 극적인 역전을 만들었다. 결국 단 1점차이로 스롱피아비가 1위, 최지민은 2위를 기록해 나란히 16강에 진출했다. 

반면 강지은의 불운은 후반에도 이어졌다. 후반에 단 1번의 공격도 성공하지 못한 강지은은 경기 중 0점 탈락하고 말았다. LPBA 통산 2번 우승한 강지은은 이번시즌 3번의 투어에서 단 한번도 서바이벌을 통과하지 못하는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그룹4에서는 김가영과 임경진이 조1,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김가영은 78점, 에버리지 1.412, 하이런 6점으로 서바이벌에 강한 모습을 이번 대회에서도 보여줬다. 2위 임경진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면서 66점, 1.235, 하이런 4점으로 김가영과 함께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이밖에 이미래는 93점, 1.386, 하이런 12점의 눈부신 활약으로 이번 대회 우승을 향해 한걸음 다가섰고 LPBA 초대 챔피언 김갑선도 그룹7에서 1위를 차지해 최근 꾸준함을 보여주고 있다.

LPBA 16강은 8일 오후 6시부터 같은 시간에 8경기가 열린다.

 

*16강 매치업

-이미래 vs 정은영

-김상아 vs 김가영

-사카이 아야코(일본) vs 전애린

-오수정 vs 이마리

-최지민 vs 윤경남

-스롱피아비(캄보디아) vs 임정숙

-김갑선 vs 히다 오리에(일본)

-김보미 vs 임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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