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KS' 4시간 10분 혈투 끝에 1위 SSG- 2위 LG 무승부 ··· 사실상 SSG 시즌 우승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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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KS' 4시간 10분 혈투 끝에 1위 SSG- 2위 LG 무승부 ··· 사실상 SSG 시즌 우승 유력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2.09.08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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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프로야구 선두 SSG 랜더스와 2위 LG 트윈스가 4시간 10분 혈투를 펼쳤지만 무승부로 끝났다.

7일 SSG와 LG는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15차전에서 연장 12회까지 치른 접전 끝에 2-2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SSG는 시즌 78승4무39패를 기록하며 72승2무43패된 2위 LG와 경기 차는 5경기를 유지했다. 

LG는 7연승을 질주하며 이번 SSG와 잠실 2연전을 치렀지만 1무1패로 1승을 거두지 못한채 마무리했다.

이날 선발로 나선 SSG와 LG의 외국인 에이스 윌머 폼트, 케이시 켈리가 나란히 호투를 선보였다.

양팀 선발 투수는 나란히 2회까지 무실점하며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SSG는 3회초 2사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1번 타자 추신수가 켈리의 5구째 시속 149km 빠른 공을 때려 우측 담장을 넘겨 선취점을 안겼다. 시즌 15호로 지난달 20일 키움 히어로즈전 이후 18일만에 때린 홈런이다.

LG는 경기 중반까지 끌려가다 7회 말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 타자로 나선 오지환이 좌전 안타를 때렸고 2루까지 도루에 성공하며 득점 찬스를 이어갔다. 2사 2루에서 로벨 가르시아가 중전 적시타를 치고 오지환을 불러들여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가르시아가 2루 도루에 성공하며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고, 대타로 나선 이형종이 좌중간 적시타를 날리며 2-1 역전을 이끌었다.

하지만 SSG는 9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4번 타자 최정이 동점 솔로포를 날려 다시 균형이 맞춰졌다. 

결국 연장으로 접어들었으나 승부가 쉽게 나지 않았다. SSG와 LG는 11회 나란히 1사 1, 2루 찬스를 잡았으나 각각 후안 라가레스와 홍창기의 병살타로 이닝이 마무리됐다. 12회에도 득점없이 끝나 결국 무승부로 경기가 종료됐다.

한편, SSG는 주중 시리즈 1승 1무로 마쳐 사실상 정규 시즌 우승을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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