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안세영, 일본 오픈 16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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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안세영, 일본 오픈 16강 진출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08.31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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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AFP 연합뉴스
사진 = AFP 연합뉴스

[FT스포츠] 지난주 세계개인선수권에서 아쉬운 동메달에 머문 배드민턴 여자단식 안세영(20)이 4일 만에 다시 출전한 국제대회서 우승을 향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안세영은 31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2022 일본 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단식 32강전에서 일본의 오호리 아야를 2-0(21-16 21-15)으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상대 전적에서 4전 전승을 거둔 안세영이 이변을 허락하지 않고 승리를 따냈다. 안정된 수비와 정확한 컨트롤로 상대를 압도했다.

1, 2게임 모두 상대의 범실을 틈타 안세영이 초반에 치고 나가다 중반에 범실로 추격을 허용했지만, 침착한 마무리로 승리를 거뒀다.

안세영은 이달 27일 세계개인선수권대회 4강전에서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에게 패해 결승진출이 무산된 바 있다. 이 대회에서 야마구치는 금메달을, 안세영은 동메달을 수확했다.

세계개인선수권에서 안세영을 꺾은 야마구치도 이날 16강 진출을 확정하면서 두 선수의 재대결 성사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안세영과 야마구치의 맞대결은 두 선수가 모두 결승에 진출해야만 이뤄진다.

이어 열린 여자복식 32강전에서는 정나은(22)-김혜정(24)이 세계 랭킹 5위인 일본의 마쓰야마 나미-시다 치하루를 2-0(23-21 21-17)으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세계랭킹 10위 정나은-김혜정은 마쓰야마-시다를 상대로 1세트에서 듀스 접전 끝에 23-21로 승리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한편 개인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참석한 혼합복식 고성현(35)-엄혜원(31)은 일본팀을 꺾고 16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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