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이영하·김대현, 학폭 혐의로 법정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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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이영하·김대현, 학폭 혐의로 법정 선다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2.08.31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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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프로야구 두산 이영하(25), LG 트윈스 김대현(25)은 학교 폭력 혐의로 법정 공방을 벌인다.

31일 야구계에 따르면 두 선수는 고교 시절 야구부 후배에게 폭력을 가했다는 의혹 등 특수 폭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 됐다.

지난해 2월 커뮤니티에 이영하와 김대현의 폭행 논란이 불거졌다. 최근 스포츠윤리센터에 신고가 들어와 1년 반만에 다시 점화됐다. 

앞서 고교 야구부 생활 중 프로에서 뛰고 있던 선수 2명으로부터 폭력에 시달렸다는 글이 게재됐고 이후 시사 고발 프로그램에서 해당 사건을 다뤄 이영하와 김대현이 가해자로 지목됐다.

이영하는 앞서 2021시즌 개막을 앞두고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완강히 부인했고 김대현은 이와 관련해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장을 제출한 바 있다.

하지만 올해 초 피해 호소인의 스포츠윤리센터 신고로  다시 불거져 두 선수는 법정 다툼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검찰은 피해자 조사 진행 후 바로 기소를 결정했다.

이영하는 서울서부지방법원, 김대현은 군인 신분으로 군사법원에서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두산 구단은 이 내용을 파악하고 지난 21일 이영하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고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보고를 마쳤다. 이로써 재판을 통해 무죄를 입증할 때까지는 이영하는 등판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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