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랍 드발리시빌리 UFC 278 격투 후 조제 알도와 껴안고 있던 이유는? '조제 알도와 감정적 대화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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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랍 드발리시빌리 UFC 278 격투 후 조제 알도와 껴안고 있던 이유는? '조제 알도와 감정적 대화 나누었다'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2.08.23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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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 알도 '난 이제 끝났다'
은퇴 시사

[FT스포츠] UFC 278에서 4연승을 달리면 밴텀급 챔피언 조제 알도(36, 브라질)가 메랍 드발리시빌리(31, 조지아)에게 패했다. 메랍 드발리시빌리는 조제가 UFC 278에서 패배한 후 "나는 끝난 것 같다"고 말하며 조제의 은퇴를 언급했다.

UFC 278 이후 열린 기자회견 자리에서 메랍 드발리시빌시와 조제 알도 사이의 감정이 격해진 것에는 알도의 은퇴가 포함되어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전 UFC 페더급 챔피언 조제 알도 역시 이번에 열릴 대결을 자신의 마지막 대결 '라스트 댄스'로 생각하고 있었다.

드발리시빌리는 "알도가 쓰러졌을 때 나는 그에게 악수를 하면서 '싸워주어서 정말 고마워'라고 말했고, 나는 쓰러진 조제 알도를 도와주며 그에 대한 존중을 표했다. 조제는 나에게 '난 끝난 것 같다'라고 말했는데 이번 대결이 자신의 마지막 대결이 될 것임을 의미하는 것 같다." 고 말했다.

"감정이 벅차 오르는 순간이었다. 그게 내가 대결 직후 그와 얘기를 나눈 이유이다. 나는 조제에게 '당신은 놀라운 선수이고 그동안 많은 전투를 치뤘다. 당신은 더 이상 증명할 것이 없는 전설이자 왕이다.'라고 말해주었지만 조금은 마음이 아팠다."고 드발리시빌리가 싸움 직후 알도와 부둥켜 안고 감정적인 모습을 보인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대회가 열린 후 알도는 팬들에게 메세지를 남겼다. 알도는 "우리는 우리가 쓰는 이야기이다"라고 시작하는 문장으로 "다음 여정의 모든 단계와 길을 걷는 걸음을 잘 보아야 한다. 무엇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늘 어려움이 따른다. 하지만 성취는 당신을 빛나는 공간으로 이끌 것이며 더 나은 나날을 선사할 것이다. 주변을 웃음짓게 하기 위해 웃어라. 심장이 뛰는 일을 하라." 라고 메세지를 남긴 알도는 "받은 모든 애정에 감사드립니다, 값을 매길 수 없는 애정이었다."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드발리시빌리는 또한 그의 팀 동료이자 친구인 UFC 밴텀급 챔피언 알저메인 스털링과 싸우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하기도 했다.  전 챔피언 T.J.에 맞서 밴텀급 벨트를 방어할 예정인 스털링은 최근 팀 동료에게 타이틀을 획득하기 위해 페더급으로 이동할 수 있다고 밝힌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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