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동계올림픽 앞두고 국내·해외 관광객 맞이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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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동계올림픽 앞두고 국내·해외 관광객 맞이 '분주'
  • 이진용 기자
  • 승인 2018.01.18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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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지역 신축 호텔 2,000실 규모 준공 또는 임시 사용승인
사진 = 강릉오죽한옥마을

 

[파이트타임즈 = 이진용 기자] 강원도 강릉이 오는 2월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강릉시에 따르면 지난 해 강릉을 다년 간 관광객은 1,466만 명으로 이는 2016년 대비 220만 명이 증가한 수치다. 

강릉 대표 관광지인 경포대가 36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정동진은 26만 명이 다녀갔다.

이에 따라 시는 강릉 주요 관광지를 운행하는 시내 버스노선에 대해 KTX 강릉역을 경유하도록 하는 작업에 착수했으며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기간에는 무료 시티투어 버스를 하루 8대씩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강릉 지역의 숙박시설에 대해서도 강릉시의 발 빠른 조치가 진행 중이다. 

시에 따르면 금진온천 휴양지구의 탑스텐 호텔(333실), 경포 해양 휴양지구의 스카이베이 경포 호텔(538실)은 준공을, 경포 해양 휴양지구의 5성급 세인트존스 경포 호텔(1,091실)은 임시 사용승인을 허가하는 등 2,000실 규모의 숙박시설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강원도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기념하는 공연을 위해 강릉을 방문하는 북한 삼지연 관현악단(140명)을 위한 숙박시설에 대해서 강릉오죽한옥마을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호텔분양닷컴의 유정학 대표는 “ 강릉오죽한옥마을은 올림픽이 열리는 2월에는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숙소로 사용해 예약이 불가하다” 며 “ 삼지연 관현악단이 숙소로 사용한다면 우리의 전통미를 살린 오죽한옥마을이 제격” 이라고 말했다.

강릉오죽한옥마을은 지난 해 2017년 1월 개장했으며 전체 52실 규모로 수용인원은 최대 250명에 달하고 조선의 대표학자 율곡 이이가 태어난 집인 오죽헌을 배경으로 건립됐으며, 약 40명이 수용 가능한 사물재(세미나 목적)와 전통문화 체험마당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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