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급 잠정챔피언' 모레노, 피게레도와 최초 4차전 성사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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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급 잠정챔피언' 모레노, 피게레도와 최초 4차전 성사되나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2.08.02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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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플라이급 브랜든 모레노와 피게레도 두 선수의 4차전 성사 가능성이 높다.

지난 3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아메리칸 에어라인즈 센터에서 열린 UFC 277 코메인이벤트 남자 플라이급 잠정 타이틀전에서 랭킹 1위 모레노가 2위 카이 카리-프랑스를 3라운드 바디킥과 펀치로 의한 KO승을 거뒀다.

지난 2019년 12월에 이어 2차전에서도 모레노가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모레노는 잠정챔피언에 등극했다.

모레노는 잠정 벨트를 허리에 두르자마자 "이번 경기를 준비하면서 기분이 안 좋았는데, 모든 증오와 분노를 피게레도와 싸워 쏟아내고 싶었다. 하지만 이제 기억도 안 난다"고 전했다.

이어"피게레도, 난 널 싫어하지 않고 나쁜 감정도 없다. 널 용서하고 내가 잘못한게 있다면 용서를 바라. 하지만 오해하진마. 너와 12월에 싸우고 싶어"라며 현 챔피언 피게레도를 겨냥했다.

피게레도 역시 모레노의 발언에 "모레노가 오늘밤 주인공이다. 모레노는 챔피언이며 그를 깊이 존중한다. 내 홈인 브라질에서 싸우고 싶다. 이미 모레노의 홈에서 경기를 했었기 때문이다"라고 답했다. 모레노는 "좋아. 브라질에서 해보자"고 쿨하게 받아드렸다.

모레노와 피게레도는 이미 3차례나 맞붙었지만 1승1무1패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잠정챔피언을 갖은 모레노는 현 챔피언 피게레도와 곧 타이틀전을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 4차전이 성사된다면 UFC 30년 역사상 최초이며 빠르면 올해, 늦어도 내년 상반기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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