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간판' 권순우, ATP투어 50승 달성 ··· 애틀랜타오픈 16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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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간판' 권순우, ATP투어 50승 달성 ··· 애틀랜타오픈 16강 진출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2.07.2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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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한국 테니스 간판 권순우(24·당진시청·76위)가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통산 50승을 달성했다.

26일(한국시간) 권순우는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ATP투어 애틀랜타오픈 단식 1회전에서 복식 파트너였던 마르코스 기론(29·미국·55위)를 2-1(7-6<7-3> 4-6 7-5)로 꺾고 16강 진출했다.

권순우는 이번 승리로 ATP투어 단식 본선 및 데이비스컵에서 통산 50승(48패)을 달성했다.  이는 한국 선수로는 이형택(161승 164패), 정현(86승 69패)에 이어 세번째이다.

권순우가 이날 상대한 기론은 복식으로 두 차례 호흡을 맞췄던 선수로 올해 호주 오픈에서 3회전까지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복식파트너가 아닌 상대로 만난 첫 맞대결이였다. 

두 선수의 승부는 1세트부터 팽팽했고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정교한 서브로 11번째 게임을 이긴 권순우는 2시간 42분이 소요된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 지었다.

한편, 권순우는 토미 폴(25·미국·36위)과 잭 쇼크(29·미국·106위) 경기 승자와 16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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