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투르 드 프랑스' 캐나다 출신 '우고 올' 스테이지 16 푸아 피니시에서 브레이크어웨이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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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투르 드 프랑스' 캐나다 출신 '우고 올' 스테이지 16 푸아 피니시에서 브레이크어웨이 승리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2.07.2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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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간 23분 47초 기록

[FT스포츠] 캐나다 출신 우고 올이 스테이지 16에서 4시간 23분 47초 기록을 세우며 첫 투르 드 프랑스 솔로 라이딩 우승을 차지했다. 투르 드 프랑스에서 처음으로 1등을 기록한 우고 올은 만 31세 캐나다 출신 이스라엘-프리미어 테크ㅍ라이더로 1988년 스티브 바우어 이후 투어에서 우승한 최초의 캐나다인이 되었다.

그는 또 다른 캐나다 라이더인 마이클 우즈와 바우어 감독 아래 출전했으며 마이클 우즈는 발렌틴 마두아스 (프라/그룹마-FDJ)와 같은 시간을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다. 피레네와 알프스 지역의 갈리비에(Galibier)와 투르말레(Tourmalet) 고개는 전설적인 스테이지로 불리는 구간으로 이 험난한 산악 구간에서 우승한 선수에게는 땡땡이 무늬 저지가 주어진다.

휴고 올은 피레네 산맥 구간178.5km 을 통과하는 도 중 경기 초반 29분의 휴식만을 취한 후 피레네 산맥을 정복했고 40km를 남겨둔 구간에서 공격적인 질주로 피니시 라인을 통과했다. 그는 자신의 이번 스테이지 우승을 2012년 음주 운전자에 의해 사망한 그의 형제 피에릭에게 바쳤다.

우고 올은 "나는 경주에서 우승한 적이 없어서 이번 스테이지가 첫 경주에서 우승하기에 적절한 장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나는 매우 힘들었지만 해냈고 그것은 나에게 많은 것을 의미한다. 나는 한 가지 꿈을 꾸었고, 피에릭을 위한 무대를 달렸다. 나는 프로로 전향해 10년 12년 동안 훈련했고 오늘 그를 위한 승리를 얻었다. 믿을 수 없이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난 그냥 너무 행복하다."고 감격을 숨기지 않았다. 

'투르 드 프랑스'는 매년 7월 프랑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일주 사이클 대회로 프랑스에서 올림픽과 월드컵 다음으로 큰 규모를 자랑하는 국제 스포츠 대회이다. 대회마다 수백개의 언론사와 수 천명의 기자들이 취재를 위해 모이는 것은 물론 190개국 100개 채널에서 경기가 중계된다. 총 중계시간은 6,300시간으로 전 세계 35억 명의 시청자가 경기를 관람한다.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투르 드 프랑스에 출전한 선수들은 3,500km에 달하는 거리를 완주해야 하는데 올해 열린 2022년 투르 드 프랑스는 7월 1일부터 24일까지 열린다. 라이더들은 피레네 산맥에 이틀 더 머물 예정이며 현지 시각으로 20일 수요일에 생가우덴에서 피라구드에서 정상까지 129.7km 경로가 이어진다. 경주는 일요일에 파리에서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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