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BA 4강] 스롱피아비냐 김민아냐, 절대강자 스롱에 도전하는 김민아의 결승 첫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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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BA 4강] 스롱피아비냐 김민아냐, 절대강자 스롱에 도전하는 김민아의 결승 첫 도전
  • 이승륜 기자
  • 승인 2022.07.20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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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에 올라간 스롱피아비(캄보디아)] 사진-PBA
[결승에 올라간 스롱피아비(캄보디아)] 사진-PBA

다시 한번 스롱 피아비(캄보디아)냐, 아니면 슬럼프에서 벗어난 김민아의 데뷔 첫 우승이냐. 드디어 결승전에 올라갈 두명의 선수들이 확정됐다. 

19일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시즌 두번째 투어 '하나카드 LPBA 챔피언십' 준결승에서 스롱 피아비는 김세연을 맞아 3:1로 승리해 개막전 '블루원리조트 LPBA' 우승에 이어 2개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상대는 임정숙에게 3:2로 꺾고 올라온 첫 우승에 도전하는 강자 김민아다.

스롱 피아비는 김세연을 맞아 1세트를 12이닝에 11:4로 승리했다. 초구 성공 이후 첫공격에서 연속 5득점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한 스롱 피아비는 5이닝에 10점에 오르면서 빠르게 세트포인트에 올라 섰다. 하지만 이후 6이닝동안 마무리하지 못하면서 주춤했고 약간의 위기 상황이 있었다. 그러나 김세연 역시 피아비의 무득점 이닝 동안  단 한점도 득점하지 못해 1세트를 내줄수 밖에 없었다.

2세트에 들어와서는 초반부터 접전을 펼쳤다. 김세연이 선공에서 2점을 득점하자 바로 이어 스롱 피아비가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4:2로 김세연이 앞선 상황에서 스롱 피아비가 역전을 하면서 분위기가 반전될 수도 있었지만, 6이닝부터 김세연은 공타없이 공격을 성공하면서 9이닝만에 11:6으로 승리했다. 

3세트 들어와서 스롱 피아비의 진가가 시작됐다. 6이닝만에 11:6으로 끝내더니 4세트 역시 9이닝에 11:6으로 승리하면서 김세연의 추격을 쉽게 뿌리쳤다. 이로써 스롱 피아비는 2개 대회 연속으로 결승에 올라가게 됐다.

스롱피아비는 LPBA 데뷔 이후 이번 대회까지 10개 대회에 출전해 6번이나 결승에 오르는 엄청난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5번의 결승에서는 3번의 우승, 2번의 준우승을 기록하고 있다. 

[슬럼프에서 벗어나 우승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김민아]
[LPBA 첫우승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김민아]

한편 또 다른 준결승에서는 김민아가 임정숙을 풀세트 접전 끝에 3:2(9:11, 11:3, 11:2, 7:11, 9:6)로 힘겹게 물리치고 스롱 피아비와 우승을 다투게 됐다. 

김민아는 지난 시즌 극심한 슬럼프에 빠졌지만 이번 시즌 개막전 4강에 오르면서 부활했다. 특히 트라우마가 있었던 서바이벌을 완벽하게 벗어나고 있다고 생각할 정도로 이번 시즌에서는 안정감 있게 서바이벌 매치를 통과하고 있다.

김민아와 스롱피아비는 프로 출범 전에 각종 아마추어 대회에서 서로 우승을 다투면서 팽팽한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다. 두 선수들 모두 프로 출범 이후 중간에 합류하면서 다시 한번 결승에서 만나게 됐지만 LPBA 결승에서의 대결은 처음이다. 

결승전은 20일 저녁 10시에 7전 4선승제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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