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번째 투어 '하나카드 PBA-LPBA 챔피언십', 14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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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2번째 투어 '하나카드 PBA-LPBA 챔피언십', 14일 시작
  • 이승륜 기자
  • 승인 2022.07.15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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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부터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서 시작
하나카드, PBA 첫 타이틀스폰서 대회
여자부 LPBA 8강 3전2선승 → 5전3선승제 변경
20일 밤10시 LPBA 결승전, 21일 오후 8시 ‘PBA 결승
[시즌 두번째 투어 '하나카드 PB-LPBA 챔피언십]

PBA 프로당구 2022-23시즌 두 번째 투어가 오늘 14일 LPBA 서바이벌 128강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시즌 두번째 PBA 투어 '하나카드 PBA-LPBA 챔피언십'은 14일부터 21일까지 8일간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 메이필드볼룸에서 열린다.

지난 6월에 종료된 시즌 개막전 ‘경주 블루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이후 18일만에 열리는 이번 2차 투어는 새롭게 후원사로 합류한 하나카드가 타이틀 스폰서로 참가하게 되는 첫 대회이다. 

하나카드는 이번 시즌 PBA 합류하면서 팀리그에도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면서 '하나카드 원큐페이'를 창단하게 되면서 8월 초에 개막하는 PBA 팀리그를 기다리고 있다. 하나카드 원큐페이 멤버로는 ‘PBA 초대챔프’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와 ‘베트남 특급’ 응우옌 꾸억 응우옌이 이번 시즌 많은 관심을 받고 있고, LPBA 당구여제인 김가영과 아마추어 당구를 평정한 김진아를 비롯해 신정주 김병호를 멤버로 보유하고 있다.

팀원 모두 PBA와 LPBA에서 대단한 활약을 하고 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신생팀의 돌풍을 예고 하고 있고 최강 전력을 구축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하나카드는 적극적인 팀 운영과 남다른 애정이 담긴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이번 시즌 두번째 투어에서의 원큐페이 선수들은 뭔가 보여주고 싶어하는 모습이다. 먼저 지난 시즌 아버지의 건강 문제로 한시즌을 통채로 나오지 않았던 필리포스는 이번 시즌 복귀했고 개막전에서는 32강에 오르는 등 서서히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다. LPBA 김가영은 4강에 올라 스롱피아비와 역대급 최고의 경기를 보여줬고 김병호와 신정주는 64강까지 올랐다. 이밖에 PBA 무대 데뷔전을 치른 응우옌 꾸억 응우옌과 김진아는 첫 라운드에 패해 자존심을 구겼다. 원큐페이 선수들 모두 소속 팀의 첫 타이틀스폰서 대회인 만큼, 이번 대회에서 반드시 자존심을 지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경기 일정은 14일 오전 10시 LPBA 128강으로 먼저 출발, 15일 오후 2시30분 개막식이 있고 이후 PBA 128강의 경기로 대회의 막을 올린다. 이어 20일 밤10시에는 LPBA 결승전이, 21일 저녁 8시 우승상금 1억원이 걸린 PBA 결승전을 끝으로 대회가 마무리된다.

주목할 점은 이번 대회부터 LPBA의 일부 규정이 변경된다. 8강전 경기 수가 기존 3전2선승제에서 5전3선승제로 늘어난다. 이에 따라 세트제가 시작되는 16강전은 3전2선승, 8강전과 4강전은 5전3선승, 결승전은 7전4선승제로 진행된다. 남자부 PBA는 변동없이 동일하게 진행된다.

우승 후보로는 역시 쿠드롱이다. 시즌 개막전 4강서 다비드 사파타(스페인∙블루원리조트)에 막혀 연속 우승 행진은 마감했지만, 여전히 쿠드롱은 우승후보 0순위이다. 쿠드롱은 6번의 투어 우승으로 PBA 최다 우승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고 누적 상금 역시 7억6천8백만원으로 독보적 1위이다,

이밖에 시즌 개막전에서 PBA 데뷔 첫 우승을 보여준 조재호(NH농협카드)와 준우승 사파타, 강동궁(SK렌터카),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 강민구(블루원리조트) 등 여러 우승 후보들의 경쟁이 볼만 하다.

LPBA에서는 개막전에서 2년 연속 우승자 스롱 피아비와 김가영의 2강 체제를 보여주는 가운데, 부활한 이미래(TS샴푸∙푸라닭)와 김민아(NH농협카드)가 LPBA 2강 구축을 무너뜨리기 위해 기회를 노리고 있다.

여기에 임정숙(SK렌터카), 강지은(크라운해태), 김세연(휴온스) 김예은(웰컴저축은행) 등 LPBA 우승 경험이 있는 선수들은 언제든지 결승에 올라갈 수 있는 전력이고 이밖에 김보미(NH농협카드),오수정(웰컴저축은행), 용현지(TS샴푸∙푸라닭), 김민영(블루원리조트), 이우경(SK렌터카)도 매 대회마다 꾸준한 성적으로 기존의 강호들을 위협하고 있어 매경기가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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