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굿바이 MVP' 미란다 웨이버 공시 ··· 새 외인 좌완투수 브랜드 와델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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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굿바이 MVP' 미란다 웨이버 공시 ··· 새 외인 좌완투수 브랜드 와델 영입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2.07.13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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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지난 시즌 MVP 아리엘 미란다(33)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13일 두산은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미란다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발표했다. 그를 대신할 좌완 투수 브랜드 와델(28)을 총액 23만 달러(연봉 20만 달러, 인센티브 3만 달러)에 영입했다.

미란다는 지난해 정규리그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3, 255탈삼진을 기록하며 정규시즌 MVP를 거머쥐었다. 하지만 올 시즌 어깨 통증으로 단 3경기에 등판했고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8.22로 부진하다 결국 중도 퇴출 됐다.

새로운 외국인 투수 와델은 미국 출신으로 신장 190cm, 체중 81kg의 신체조건을 지녔다. 2015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미국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지명(5라운드)을 받아 데뷔했다. 빅리그 통산 2시즌 11경기 출전 1패, 평균자책점 5.68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149경기(85선발)에서 34승 31패 13홀드4세이브 평균자책점 4.02다. 올 시즌에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 트리플A 멤피스 레드버즈 소속으로 23경기에 등판하여 2승1패3홀드3세이브 평균자책점 3.30을 기록했다.

두산 관계자는 "큰 키를 활용한 높은 타점에서 나오는 강속구가 위력적이다. 최고 구속은 시속 152km이다"라며 "변화구로는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를 구사하고 그 중 체인지업의 무브먼트가 예리하다"고 전했다.

미국 현지에서 취업 비자 등 행정 절차를 마무리한 뒤 와델은 팀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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