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SSG랜더스에게 스윕패 구단 역대 최다 연패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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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SSG랜더스에게 스윕패 구단 역대 최다 연패 위기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2.07.1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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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만에 9연패
12일 패하면 최다 10연패

[FT스포츠] 10일 SSG랜더스에게 스윕패를 당하며 삼성 라이온즈가 팀 역대 최다 연패 위기에 빠졌다. 삼성은 지난 해 14승을 기록한 촤완투수 백정현을 선발로 올렸지만 백정현은 4이닝 동안 3피안타 4볼넷 1탈삼진 6실점으로 조기강판되며 첫 승을 이번에도 거두지 못했다. 백정현은 10일 또 다시 피홈런을 맞으며 9경기 연속 피홈런 기록까지 얻었다. 

6월 30일 대구 kt wiz전부터 7월 10일 대구 SSG 랜더스전까지 9연패를 기록중인 삼성은 12일 kt위즈에게 또 다시 패한다면 2004년에 기록한 구단 최다 연패 기록인 10연패 타이 기록을 세우게 된다. 2004년 최다 연패 기록을 세운 이후 삼성은 반등에 성공하여 정규리그 2위까지 올랐다. 하지만 당시 불펜진과 비교했을때 최근 삼성 불펜이 전체적으로 좋지 못하다.

최근 9경기에서 삼성은 상대팀에게 95점을 허용했다. 9경기 중 6경기에서 10점 이상을 허용했다. 팀 평균자책점이 4.49로 전체 9위이다. 불펜 평균자책점은 5.05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의 타선은 피렐라를 중심으로 괜찮은 편이다. 팀 타율은 2할6푼3리로 종합 순위 3위에 올라있으며 김태군 타율 3할3푼6리, 신인 타자 김현준 타율 3할2푼3리를 비롯해 피렐라는 지난 10일 투런포를 포함하여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에 성공하며 시즌 타율 3할4푼2리(310타수 106안타)로 타율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마운드가 버텨주질 못하니 선발타자들의 활약이 팀 승리까지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 삼성은 지난 주 연패를 끊기 위해 1군 코칭스태프를 대거 교체했다. 황두성 투수 코치, 권오원 불펜 코치, 이정식 배터리 코치, 조동찬 수비 코치를 1군에서 제외하고 2군에서 정현욱 투수 코치, 권오준 불펜 코치, 채상병 배터리 코치, 손주인 수비 코치를 1군으로 올렸다.  

반면 12일에 상대해야 하는 kt위즈는 최근 투타 모두 좋은 기세를 보이며 중위권 자리를 지키고 있다. kt는 9일까지 7연승을 달리며 팀 타율은 0.312로 구단 중 1위를 차지하고 있었으나 10일 롯데에게 9:1로 패하며 연승 행진이 끊겼다. 그래도 현재 팀 평균자책점은 현재 3.60으로 리그 2위에 올라있다.

삼성은 12일 원태인을 선발로 내세워 팀의 연패 탈출을 노린다. 원태인은 지난달 29일 kt전에 선발 등판하여 승리를 챙겼다. 이번 주중 3연전은 올스타 브레이크 전 마지막 3연전으로, 휴식 후 맞는 후반기에 팀 반등의 동력을 얻기 위해서는 이번 kt전에서 연패 사슬을 끊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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