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정수빈, 주루 중 충돌로 병원행 ··· 검진결과 '큰 이상 없다' 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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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정수빈, 주루 중 충돌로 병원행 ··· 검진결과 '큰 이상 없다' 소견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2.07.08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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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두산 베어스 외야수 정수빈(32)은 주루 중 충돌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검진결과 '큰 이상은 없다'는 소견을 받았다.

7일 정수빈은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 2회초 공격 때 주루 플레이 중 허리 부상을 입었다.

정수빈은 이날 0-1로 뒤진 2회초 첫 타석에 들어서 1사 1,2루에서 1루수 방면 땅볼을 치고 출루했다. 이어 2사 1,3루 상황에서 키움 2루수 김혜성이 빠르게 타구를 잡기 위해 돌진했고, 1루 주자 정수빈도 2루를 향해 뛰었다.

두 선수의 동선이 겹쳤고 정수빈은 정면출돌을 피하려다 김혜성에게 걸려 높게 공중으로 뛰어 올랐다가 떨어졌다. 이과정에서 등이 그라운드에 먼저 닿아 허리에 강한 충격을 받았다.

정수빈은 통증을 호소하다 일어나지 못한채 결국 구급차에 실려 인근 병원으로 이동했다.

두산 관계자는 "정수빈이 병원에서 엑스레이(X-ray)와 컴퓨터단층촬영(CT)을 했다. 다행히 큰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다만 아직 허리에 통증을 느껴 다음 경기 출전 여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심판진은 두 선수가 충돌한 장면을 두고 '정수빈의 수비 방해'로 판정했다. 이에 김태형 두산 감독이 주루방해가 아니냐고 항의했지만 심판진의 설명을 듣고 더그아웃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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