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한화가 NC를 상대로 믿기 힘든 대역전극 드라마를 썼다.
한화는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다이노스와 홈경기에서 1-10으로 뒤지다 12-11로 뒤집는 대역전드라마를 썼다.
이로써 한화는 최근 6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홈 3연패 및 NC전 5연패에서도 탈출했다. 반면 최근 4연승 및 한화전 5연승을 달리던 NC는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하면서 31승 2무 44패로 9위를 기록했다.
한화는 1-2로 뒤진 6회초 구원투수 이민우, 주현상이 와르르 무너지면서 무려 8실점, 경기를 맥없이 내주는 듯 했다. 하지만 8회말부터 기적같은 반격이 시작됐다.
NC가 1사 만루에서 노진혁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달아났지만 추가점에는 실패했다.
9-11에서 8회말 공격으로 접어든 한화는 정은원의 볼넷 이후 김인환이 중월 135미터 대형 투런 홈런을 쏘아올리며 11-11 동점에 성공했다. 1사 후 하주석의 우전안타, 김태연의 볼넷으로 1,2루 기회가 만들어졌고, 박상언은 바뀐 투수 원종현의 2구째를 공략해 중전적시타로 2루에 있던 하주석을 홈으로 이끌었다. NC를 상대로 12-11 역전에 성공했다.
한화는 김인환이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하주석과 최재훈도 나란히 3안타 1타점으로 승리를 뒷받침했다. 1⅓이닝을 실점 없이 막은 한화 구원 강재민이 시즌 첫 승 신고했다.
NC는 박민우가 4타수 3안타 3타점 3득점, 마티니가 5타수 4안타 2타점을 기록하는 등 14안타로 11점을 뽑고도 어이없이 패를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