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허경민 만루홈런으로 5연패 탈출, 키움 히어로즈 최다승 도전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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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허경민 만루홈런으로 5연패 탈출, 키움 히어로즈 최다승 도전 불발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2.07.07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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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5연패
7일 외인투수 맞대결

[FT스포츠] 9번 이기며 그칠 줄 모르던 키움히어로즈의 연승 행진이 끝났다.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 두산의 주중 3연전에서 두산이 5-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었다.

6일 두산의 선발투수는 곽빈이었다. 곽빈은 1회 초 키움의 선두타자 김준완에게 볼넷 허용, 이정후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지는 등 경기 초반부터 제구력 난조를 보였다. 결국 2회 초 선두타자로 나선 이지영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고 다음 타자 이주형을 볼넷으로 출루 허용 등 만루 위기를 맞았다. 다행히 김준완의 희생 플라이 아웃으로 1점만 허용하며 두산은 대량 실점의 위기에서 벗어났지만 키움에게 내어준 1점을 따라 잡기가 어려웠다.

투수 교체가 이루어진 후 6회에 키움이 한 점을 더 달아났다. 두산은 6이닝동안 한 점도 득점하지 못하고 있었지만 7회 말 승기를 잡을 기회가 찾아왔다. 7회 초 선두타자로 나선 두산의 김재호가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치며 득점권까지 자리잡은 후 박계범이 볼넷으로 뒤이어 출루했다.  무사 1,2루 상황을 만들며 첫 득점의 기회를 잡은 두산은 장승현의 희생 번트로 1사 2,3루까지 만들었고, 9번 타자 김대한 대신 박세혁을 대타로 내보냈다. 박세혁 역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면서 1사 만루가 되었고 허경민이 좌익수 뒤를 넘기는 만루홈런으로 순식간에 점수차를 뒤짚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두산은 8회 말 도루 시도 등 추가 득점에 성공하면서 경기 막판에 승리 분위기를 주도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5연패의 늪에서 탈출하며 키움의 10연승을 저지한 두산은 7일 키움과의 시즌 12번째 맞대결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에이스 로버트 스탁을 선발로 앞세워 위닝시리즈에 도전한다.로버트의 올 시즌 성적은 16경기 7승 5패 평균자책점 2.99로 키움을 상대로 이번이 첫 선발 등판이다. 키움 역시 외인 투수 타일러 애플러를 선발로 세웠다. 타일러는 15경기 4승 4패 평균자책점 4.29 성적을 기록중이며 두산 상대 전적은 3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4.2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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