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 초 문보경 쐐기 홈런 터트리며 LG 트윈스 삼성라이온즈 상대로 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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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 초 문보경 쐐기 홈런 터트리며 LG 트윈스 삼성라이온즈 상대로 勝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2.07.05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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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비 켈리 11승 달성
김현수 시즌 15호 홈런
정우영 3년 연속 20홀드 기록
KBO리그 역대 3번째

[FT스포츠] 5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KBO리그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LG트윈스가 삼성라이온즈를 상대로 4:1 점수로 승리를 차지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얼마 벌어지지 않은 점수차를 뒤집으려 노력했지만 끝내 패하며 4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선취점을 차지한 것도 LG트윈스였다. LG는 1회 초 1사 문성주의 우전안타로 출루에 성공한 후 3번 타자 김현수가 초구를 넘기며 투런포를 터트렸다. 시즌 15호 홈런을 기록한 김현수는 이정후의 홈런 갯수를 앞지르며 최다 홈런 2위에 올라갔다.

삼성 라이온즈 역시 1회 말 1사 2루에서 오재일의 적시타로 1점을 곧바로 따라붙었지만 추가 득점의 기회를 잡지 못하며 더 이상의 점수가 나오지 않았다.

삼성은 8회 말 가장 큰 기회를 맞았다. LG 선발투수 켈리가 7이닝 4피안타 1볼넷 8탈삼진 1실점 호투로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7회 초 LG의 추가 득점으로 3:1 2점차 상황에서 정우영이 마운드를 이어받았다. LG가 2점 앞서고 있는 상황이지만 언제든지 뒤집어질 수 있는 점수차로 긴장을 놓칠 수 없었다.

정우영은 안타를 허용하고 고의사구를 포함해 볼넷을 허용하면서 2사 만루가 되었다. 마지막 강민호가 타석에 등장했고 강민호의 머리를 맞출 뻔 하는 아찔한 순간도 연출되었다. 하지만 정우영은 강민호의 공을 뜬공으로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으며 만루 위기를 무사히 넘기며 20세이브를 달성했다.

7회 초 추가 점수에도 활약했던 문보경이 9회 초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승리 쐐기를 박았다. 문보경의 시즌 4호 홈런으로 한 점을 더 달아난 LG는 한숨 돌린 상황에서 고우석을 마무리 투수로 올렸고 고우석은 팀의 승리를 지키며 시즌 24세이브를 기록하며 세이브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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