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아데산야 WWE 레전드 언더테이커 따라했지만∙∙∙, '지루했다' 마빈 베토리 경기 혹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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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아데산야 WWE 레전드 언더테이커 따라했지만∙∙∙, '지루했다' 마빈 베토리 경기 혹평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2.07.05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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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지루해했다
마빈베토리 '새 챔피언 필요'

[FT스포츠] 지난 주말 열린 UFC 276 경기 입장에서 승리에 자신감을 표현하는 방법으로 아데산야는 WWE의 살아있는 레전드 언더테이커를 상징하는 보라색 조명과 WWE 명예의 전당 언더테이커의 주제가를 틀었다. 아데산야는 마치 언더테이커가 입장할 때 처럼 눈을 가리는 짙은 검정 모자를 쓰고 상대 선수인 재러드 캐노니어의 이름이 새겨진 유골함을 들고 걸어 나왔다.

이러한 퍼포먼스에도 아데산야의 승리가 지루했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탈리아 출신의 UFC 미들급 종합격투기 선수 마빈 베토리는 지난 경기에 대해 "지루했다."고 말하며 "이제 새로운 챔피언이 필요하다. 이탈리아는 곧 첫 UFC 챔피언을 배출할 것"이라며 자신이 아데산야의 다음 상대로 나설것을 암시했다.

아데산야는 지난 주말 열린 메인 이벤트 대결에서 상대 재러드 캐노니어를 이기며 5번째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지만, 이번 경기를 지켜보던 이들이 지루함을 느끼고 경기 도중 이탈하는 모습을 보였다. 싸움이 끝난 후, 아데산야는 팬들이 자리를 떠난 것에 대해 잠깐의 '일탈'이라고 표현했지만 마빈 베토리는 그의 싸움 방식에 팬들이 이제 식상해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마빈은 "현실은 이번 경기가 너무 지루해서 사람들이 3라운드 후에 경기장을 떠났다는 것이다. 이제 새로운 챔피언이 필요하고 곧 등장할 것이다. 오늘부터 9주 후에 우리는 성명을 발표할 것이다. 이탈리아는 곧 첫 UFC 챔피언을 갖게 될 것이다. "라는 글을 개인 SNS에 올렸다.

베토리는 미들급 새로운 챔피언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번 아데산야의 경기는 흠 잡을 데 없이 완벽했다. 5번째 타이틀 방어전에서 0-2로 완벽한 승리를 거둔 아데산야의 다음 상대로 알렉스 페레이라가 가장 유력하지만 마빈 베토리는 자신이 새 도전자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마빈 베토리는 지난 10월에 라이트 헤비급에서 파이트 나이트 메인 이벤트에서 파울로 코스타를 판정승으로 이긴 바 있다. 그는 오는 9월에 파리에서 열리는 UFC대회에서 로버트 휘태커를 상대할 예정이며, 거기서 승리를 취한다면 아데산야의 다음 도전 상대 물망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마빈 베토리는 UFC 263미들급 타이틀전에서 아데산야에게 한 차례 패배를 기록한 적이 있어 우선순위에 오르긴 어려울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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