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276 제시카-로즈 클락, '내가 탭 했지만 공격 멈추지 않았다', 팔꿈치 수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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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276 제시카-로즈 클락, '내가 탭 했지만 공격 멈추지 않았다', 팔꿈치 수술 필요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2.07.0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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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바로 줄리아 스톨리아렌코 승
제시카 '다시 도전할 것'

[FT스포츠] 미국 라스베가스 현지 시간으로 지난 토요일에 열린 UFC276에서 제시카-로즈 클락과 줄리아 스톨리아렌코가 벤텀급 맞대결을 펼쳤다. 승리는 줄리아 스톨리아렌코가 차지했고, 패한 제시카-로즈 클락이 경기 후 자신의 개인 SNS에 패배 심정을 밝혔다.  

제시카는 자신이 공격을 받은 상태에서 항복을 의미하는 탭(Tap)을 계속 쳤지만 암바를 건 자신의 팔꿈치를 잡은 힘을 풀지 않았고 그로인해 팔 부상을 입은 것에 대해 상대 선수였던 줄리아에게도 자신이 입은 피해의 정도에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제시카는 패한 경기에 대해 "형편 없었다. 방금 병원에서 진팔꿈치 수술이 필요할 것 같다는 진단을 받고 돌아왔다. 줄리아가 나에게 기술을 잘 걸었다. 병원에서 계속 울었지만 이제 괜찮다. 나는 당연히 마음이 아프지만, 캠프는 할 일을 했다. 이제 괜찮아질 것"이라고 말하는 영상을 올렸다. 패배한 것에 대한 속상함을 내비쳤지만 이번 UFC276 에 출전한 것은 자신의 인생 중 최고의 경험이라고 덧붙였다.

제시카-로즈 클락은 지난 2월 UFC 베가스 48에서 열린 스테파니 에가르와의 대결에서도 두번째 라운드에서 암바를 걸리며 패한데 이어 이번에도 암바에 걸리며 2연패 수모를 겪었다. 

이번 경기에서 이긴 줄리아 스톨리아렌코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제시카의 팔을 일찍 풀어주지 않은 것에 대해 "제시카가 더 일찍 탭 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이제 만 34세가 된 제시카는 "내가 이길 수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다. 나는 돌아와 다시 시도할 것이고 더 잘 할 것이다."라고 말하며 수술을 받은 후 회복에 전념하고 다시 돌아와 테이크다운 수비전에 임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제시카는 이번 경기로 UFC에서 6번의 기회 중 4번의 패배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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