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BA] LPBA 2강 스롱피아비와 김가영 나란히 16강 진출, 김예은과 강지은은 아쉽게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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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BA] LPBA 2강 스롱피아비와 김가영 나란히 16강 진출, 김예은과 강지은은 아쉽게 탈락
  • 이승륜 기자
  • 승인 2022.06.26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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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챔피언 스롱피아비는 역시 위기에 강했다. 지난 시즌 '블루원리조트 LPBA 챔피언십' 우승자 스롱피아비가 서바이벌 2경기를 모두 통과해 16강에 진출했다.

경주에서 열리고 있는 시즌 개막전 '2022-23 경주 블루원리조트 LPBA 챔피언십' 32강 서바이벌에서 16강에 진출할 16명이 확정됐다.

먼저 디펜딩챔피언 스롱피아비가 속해있는 1그룹에서는 초반 혼전의 양상이었다. 전반전 초반에는 지난 시즌 꾸준한 활약을 했었던 이유주가 먼저 치고 나가면서 지난 시즌 3차 '휴온스 LPBA 챔피언십' 32강전에서 스롱피아비와 같은 조에 속해 피아비를 제치고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한 기억을 생각나게 했다. 당시 이유주는 74점으로 1위, 스롱피아비는 62점으로 2위를 기록해 함께 16강에 진출했지만 둘은 16강에서 다시 만나 스롱피아비가 2대0으로 승리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부진했던 스롱피아비가 연속 득점에 성공하기 시작하면서 단숨에 선두로 치고 올라갔다. 반면 지난 64강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던 용현지가 극심한 부진으로 최하위까지 떨어졌다. 전반전이 끝나고 5분간 휴식 시간을 가진 용현지는 후반전 시작하자마자 득점에 성공했고 차근차근 순위를 높여갔다. 정은영, 이유주가 득점을 추가하지 못하는 사이 용현지는 꾸준히 득점을 올리면서 2위 등극에 성공했고 한때 1위인 스롱피아비를 위협하기도 했다. 

결국 1위에 오른 후 단 한번도 흔들리지 않았던 스롱피아비가 66점, 에버리지 0.762(하이런3)을 기록했고 2위는 용현지가 58점, 에버리지 0.667(하이런3)을 기록하면서 두 선수들은 나란히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특히 용현지가 64강에서 기록한 1.400의 에버리지는 여전히 LPBA 웰뱅톱랭킹 1위에 올라 있다. 

이밖에 팀리그 블루원엔젤스의 새로운 식구가 된 김민영이 72점, 에버리지 0.955(하이런3)로 조 1위를 기록해 박지현과 함께 16강에 진출했고 지난 시즌 파이널 'SK 렌터카 월드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가영은 83점, 에버리지 0.913(하이런4)로 역시 순항 중이다. 

또한 식단조절과 많은 운동량으로 체중감량에 성공한 오수정은 원은정과 함께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고, 지난 시즌 부진에 늪에 빠졌던 이미래는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해 부활의 시즌을 예고하고 있다.  

반면 지난 시즌 4차투어 '크라운해태 LPB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예은과 3차 '휴온스 LPBA 챔피언십' 우승자 강지은이 탈락해 개막전 서바이벌 매치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LPBA 16강은 23일 오후 6시부터 8경기가 펼쳐진다

 

*블루원리조트 LPBA 챔피언십 16강 매치업(23일 18:00~)

-스롱피아비(캄보디아) vs 오수정

-장혜리 vs 이미래

-오도희 vs 김민영

-김보미 vs 히가시우치(일본)

-김명희 vs 김민아

-윤경남 vs 용현지

-김가영 vs 박지현

-원은정 vs 이지현(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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