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 파퀴아오, 서울에서 'DK 유'와 복싱으로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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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 파퀴아오, 서울에서 'DK 유'와 복싱으로 붙는다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06.22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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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DK YOO
사진 = 유튜브 DK YOO

[FT스포츠] 전 복싱 선수 매니 파퀴아오와 무술가 겸 유튜버 DK 유(본명 유대경)가 서울에서 맞붙을 예정이다.

최근 디케이 유의 소속사인 스포츠에이전시 ㈜파이트케이는 복싱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매니 파퀴아오와 디케이 유가 오는 12월 스페셜 매치로 대결한다고 발표했다.

매체에 따르면 두 선수는 페이퍼뷰(PPV) 등을 통해 마련한 수익을 우크라이나 돕기에 쓴다는 취지에 공감하고, 지난주 필리핀에서 경기를 위한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

파퀴아오는 8체급을 석권한 전설적인 복서다. 1995년 데뷔 이후 26년간 12차례 세계 타이틀을 거머쥐었던 파퀴아오는 72전 62승 2무 8패 전적을 쌓았다. 지난해 8월 WBA(슈퍼) 웰터급 타이틀전에서 요르데니스 우가스에게 판정패하고, 9월 공식 은퇴를 선언했다.
필리핀 대통령선거에도 출마하는 등 정치에도 큰 관심을 갖고 있는 파퀴아오는 현재 필리핀 상원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파퀴아오는 지속적으로 해오던 자선사업과 이번 스페셜매치를 통해 전세계 팬들과 조우를 준비하고 있다.

DK 유는 시스테마 등 다양한 무술을 수련한 무술가다. 세미나에서 강렬한 시연을 펼친 것이 유튜브에서 화제가 돼 유명해졌다.
특히 그는 자신의 격투기 노하우와 트레이닝 팁을 공유하며 해외 격투기 팬들에게 주목받았다. 현재 65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21세기 이소룡’으로 불리는 한국 무술가 DKYOO(유대경)은 지난해 12월 UFC 파이터 브래들리 스콧(32)과 복싱 대결에서 6라운드 복싱 경기를 펼쳤다. 6라운드까지 아웃 복싱으로 싸워 승패 없이 경기를 마치며 화제를 일으켰다.

파퀴아오와 DK 유가 맞붙는 이번 대결은 복싱 룰로 진행되며 스페셜 매치로 전적에 들어가지 않는 이벤트 경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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