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배구대표팀, 세르비아에 0-3 VNL 6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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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배구대표팀, 세르비아에 0-3 VNL 6연패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06.17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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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국제배구연맹
사진 = 국제배구연맹

[FT스포츠] 세자르 에르난데스 감독이 이끄는 여자 배구대표팀이 6연패를 당했다. 하지만 앞선 5경기에 비해 나아진 경기력을 보여주며 반등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2022 국제배구연맹 발리볼 네이션스리그(VNL)에서 첫 5경기 모두 0-3 패를 당하며 부진에 빠져있던 한국 여자배구가 변화를 시도했지만 또 한번 셧아웃 패배를 안았다. 
여자 배구대표팀은 16일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2022 VNL 2주차 두 번째 경기에서 세르비아에서 0-3(38-40 22-25 22-25)으로 졌다. 이로써 한국은 VNL 6경기 동안 단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며 6연패를 당했다.

세자르호는 이날도 고개를 숙였지만 이전 5경기와 비교하면 좋아진 모습이었다. 특히 1세트에서는 세르비아와 접전을 펼쳐 38-38까지 경쟁을 펼치는 등 저력을 보였다.
높이 대신 스피드와 수비를 선택한 변화가 주효했다. 
장신 공격수 김희진(IBK기업은행), 박정아(한국도로공사) 대신 비교적 단신인 고예림, 황민경(이하 현대건설)이 선발 출전했다. 높이 대신 스피드와 수비를 선택한 전략이다.
결과는 나쁘지 않았다. 고예림(현대건설)은 서브 득점 1점을 비롯해 17득점으로 팀 내 최다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황민경(현대건설)이 13점, 이다현(현대건설)과 이선우(KGC인삼공사)가 각각 9점씩 올려 힘을 보탰다. 김희진(IBK기업은행)과 박정아(도로공사)는 휴식을 취했다.

하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범실이 뼈아팠다. 한국은 이날 33개의 범실을 기록했다.
한국은 오는 19일 네덜란드(12위)와 VNL 7번째 경기를 치른다. 6연패에 빠졌지만 가능성을 본 한국은 첫 승리, 첫 세트 획득에 다시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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