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나달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14번째 우승, 메이저 남자 단식 22회 우승 기록
상태바
라파엘나달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14번째 우승, 메이저 남자 단식 22회 우승 기록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2.06.06 01:3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자 단식 결승 완파
남자 단식 최다 우승

[FT스포츠] 스페인 출신의 테니스 선수 라파엘 나달이 프랑스오픈 14번째 정상에 올랐다. 나달은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만난 노르웨이의 카스페르 루드에게 6-3 6-3 6-0으로 승리하여 2시간 18분 만에 14번째 우승 타이틀을 거머쥔 것은 물론 그랜드 슬램 남자 단식 타이틀 기록을 22개로 연장했다.

결승전까지 올라간 루드는 23세의 선수로 그랜드슬램 결승전 데뷔 이후 이번에 나달과 첫 맞대결을 치뤘다.  23세의 루드는 그랜드 슬램 결승전에 데뷔했고 프로 경기에서 처음으로 나달과 대결했다. 나달에게 한 세트도 가져오지 못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젊은 패기와 기량을 보여주기도 했다.

나달과 경쟁을 펼쳤던 로저페더러는 이번 프랑스 오픈에 무릎 부상으로 인해 출전하지 않았으며 나달과 라이벌로 대두되는 테니스 남자 단식 최강자 노박 조코비치는 앞선 8강전에서 나달에게 패하면서 일찍이 떨어졌다.

작년 준결승에서 조코비치에게 패전 설욕을 되갚아준 나달은 파리 클레이에서 115경기 중 112경기에서 우승했으며 지난 1월 호주 오픈에서 우승한 후, 나달은 프랑스 오픈, 윔블던, US 오픈에서 연속으로 우승을 차지하면서 2010년 이후 처음으로 연속 메이저 타이틀을 획득했다.

36번째 생일 이틀 후, 나달은 1972년 34세의 나이로 우승한 동료 스페인 안드레스 기메노보다 연장자로서 프랑스 오픈 남자 싱글 챔피언에 등극했다. 나달은 이번 대회 출전에 앞서 고질적으로 그를 괴롭혀 온 발 문제로 은퇴까지 고려했었다. 하지만 그는 끝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어려움을 딛고 이겨낸 승리인 만큼 그의 업적이 더욱 인상깊다.

SNS에서도 응원해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