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만, 강릉단오장사씨름대회 '1년 6개월만' 금강장사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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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만, 강릉단오장사씨름대회 '1년 6개월만' 금강장사 등극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06.03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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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대한씨름협회
사진 = 대한씨름협회

[FT스포츠] 최정만(영암군민속씨름단)이 금강장사에 등극했다. 최정만은 3일 강원도 강릉시 강릉단오제 행사장 내 야외 특설씨름경기장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2 강릉단오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90kg 이하) 결정전(5전 3승제)에서 김기수(수원특례시청)를 3-2로 꺾고 개인 통산 14번째 장사에 등극하며 1년 6개월만에 금강장사 타이틀을 되찾았다.

16강에서 박성준(경기대학교)을, 8강에서 김민정(영월군청)을 2-0으로 제압한 최정만은 4강에서 만난 배경진(정읍시청)에게도 점수를 내주지 않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는 김기수와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첫판 김기수에게 잡채기로 한 점을 내준 최정만은 들배지기를 성공시켜 균형을 맞췄고, 뒤이어 연이은 들배지기로 2-1을 만들었다.

뒤이어 김기수가 오금당기기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지만, 2-2로 맞선 마지막 판 결국 미소를 지은 건 최정만이었다. 최정만이 잡채기로 상대를 쓰러뜨리고 황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6월 4일 한라장사(105㎏ 이하) 결정전, 마지막 날인 5일 백두장사(140㎏ 이하) 결정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모든 경기는 맞붙기(토너먼트)로 진행되며 예선전부터 준결승전(3,4위전 포함), 여자부장사결정전까지는 3전 2선승제, 남자부 장사결정전은 5전 3선승제로 결정된다. 체급별 우승자에게는 장사 인증서, 장사 순회배, 장사 트로피, 경기력향상지원금, 꽃목걸이가 주어진다. 

한편, 2022강릉단오장사 씨름대회는 5월31일부터 6월5일까지 6일간 강원도 강릉시 강릉단오제 행사장에서 진행되며, MBC sports+, KBS 1tv 및 유튜브 채널 ‘샅바TV’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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