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광주·전남 유일 현역챔피언 관장, '김주헌복싱클럽 '김주헌 관장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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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광주·전남 유일 현역챔피언 관장, '김주헌복싱클럽 '김주헌 관장을 만나다
  • 유정현 기자
  • 승인 2018.01.1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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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지부 = 파이트타임즈  유정현 기자] 본지가 광주·전남 지역 복싱체육관중 유일하게 현역챔피언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는 ‘김주헌 복싱클럽’의 김주헌 관장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 = 김주헌복싱클럽 제공

 

다음은 김주헌 관장과 일문일답이다.

 

Q.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안녕하세요. 현역 챔피언이자 체육관을 운영하고 있는 김주헌 입니다. 현재 프로복싱 선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주요 선수경력은 MBC신인왕, 한국챔피언, WBA PABA 아시아 인트림 챔피언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목포153복싱클럽 운영관장으로 2015년~2017년까지 2년7개월간 근무하다가, 제 고향 광주 서구 동천동에 2017년 11월에 체육관을 오픈했습니다.

김주헌 복싱클럽은 오전 9시 30분에 오픈하여 오후 11시까지 운영되며, 정통복싱과 뮤직복싱, 어린이 복싱반을 운영 중에 있습니다.

 

Q. 현재 동양챔피언의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가 있다면?

 

2015년 2월 MBC 신인왕전 결승 6R 경기입니다.  2004년도 MBC 신인왕전 준결승전에서 부상으로 인해 판정패 당하면서 신인왕에 오르지 못했고 그 후 부사관을 비롯해 생계일로 10년 정도 공백기를 갖게 되었습니다. 

다시 복귀한 후 프로복싱 토너먼트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신인왕 타이틀을 얻게 되었을 때 가장 기쁘고 영광스러웠습니다.

 

사진 = 김주헌복싱클럽 제공

 

Q. 운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어렸을 때 체구가 작고 몸이 허약해 남자로서 강해지고 싶었습니다. 처음에는 오로지 그 이유만으로 시작하였으나 훈련을 하면서 몸이 단련될수록 복싱이란 운동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고 지금까지 계속 하게 되었습니다.

 

사진 = 김주헌복싱클럽 제공

 

Q. 본인이 현역 챔피언임과 동시에 광주 서구 동천동에서 김주헌 복싱클럽을 활발하게 운영중이다. 지도 방침이 무엇인가?

 

제 지도 철학은 기본기와 반복연습. 선 체력 후 기술입니다. 현 시대에는 대부분 진도를 빠르게 하여 수업을 진행 하지만, 결국에는 기본기와 체력이 받쳐주지 않는다면 무용지물이 되기 쉽기 때문에 저는 기본기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며 지도하고 있습니다.

 

사진 = 김주헌복싱클럽 제공

 

Q. 다른 체육관과 차별화된 김주헌 복싱클럽의 특징이 있다면?

 

복싱만 훈련하여도 운동량이 충분히 많지만, 소도구를 이용하여 요일별로 근력운동과 유산소 서킷으로 체력단련과 다이어트에 더욱 효과적으로 훈련 시켜드리고 있습니다.

 

Q. 현역 챔피언이자 선수로서 앞으로의 행보가 궁금하다.

 

현역 챔피언이지만, 국내에 협회가 나누어져 있어 타 협회에도 챔피언을 비롯해 강한 선수들이 많이 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타 협회 강자들과 링에서 겨루어 보고 싶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드린다.

체육관을 운영하면서 기본적인 수입은 있어야 유지가 되겠지만, 저는 돈을 벌기위해 지도하지 않습니다. 제 평생 배운 복싱으로 일반 관원분들과 함께 땀 흘리고 각자가 모두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하여 지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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